기사 메일전송
[동아리] ‘달래’로 찾아와 언제든지 말해 달래
  • 이유림
  • 등록 2018-11-06 13:27:27
기사수정
  • 수다부터 고민까지, 또래상담자와 함께해요
일반적인 동아리도, 학생 자치 기구도 아닌 학생상담센터 소속 또래상담부 달래. 이들은 밝은 학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고민을 해결해주고자 누구보다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달래, 그들도 고민이 있을까.

 


 활동기간을 두 달 남짓 남겨두고 본교 학생상담센터 소속 또래상담부 ‘달래’가 더욱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연락해왔다. 본교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에 응해주는 달래는 학생들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또래 학우들로 구성돼 있다. 달래는 현재 △홍보팀 △기획팀 △디자인팀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홍보팀은 △각종 SNS 활동 △포스터 부착 △부스 운영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낸다. 이 때 부스 운영과 같은 행사 방식과 날짜를 선정하는 역할을 기획팀에서 담당하며 모든 홍보포스터의 제작은 디자인팀이 담당한다. 또 세 팀은 모두 또래상담자로서 학생들과의 상담을 진행하며 상담기법, 내담자와의 관계 형성 기법 등 일련의 양성교육 과정을 거쳐 상담에 투입된다.

 

 학생들과 소통하는 기관인 만큼 페이스북 페이지 ‘경기대학교 또래상담자 달래’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 달래의 활동 내용과 진행 예정인 행사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학생들이 달래 소속 또래상담자들에게 간단히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아이디를 통해 상담 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달래 또래상담부 최인식(국어국문·2) 회장은 학우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달래도 고민이 있냐는 질문에 “학생들과의 만남을 열심히 준비했지만 무관심한 반응이 나올 때 가장 속상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행사 중 나눠준 에코백을 들고 다니는 학생을 발견하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달래 소속 또래상담자인 이혜미(건축·4) 양 역시 “최근 진행했던 걱정인형 만들기 행사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준 것이 근래 가장 뿌듯한 경험이다”라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겉에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알게 모르게 우리 곁에서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달래. 이들은 학생들의 고민거리를 덜어주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말 못할 고민이 있다면 달래로 찾아가보자. 어느새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을지도 모른다.

TAG
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