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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숙면 정보
  • 박서경 경기대 신문사 기자
  • 등록 2018-09-04 09: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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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자르트 숙면 연구소를 찾아가다
짧지만 질 좋은 수면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많은 기업들이 최상의 숙면 조건에 맞춰 연구하고 적합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실제로 닥터자르트에서는 숙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를 개최했다. 이에 기자가 직접 숙면 연구소를 방문해봤다.





 

당신에게 맞는 수면습관 처방해드려요

 

기자는 숙면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숙면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자 닥터자르트 숙면 연구소에 방문했다. 가로수길의 필터스페이스인서울에서 진행한 해당 전시는 오는 26()까지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곳이었다. 3층 규모의 전시장에 도착하면 입구 위에서 숙면을 상징하는 거대한 베개가 그늘을 형성해 사람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간 연구소의 1층에는 제일 처음으로 ‘ARCHIVE’라는 공간이 있었다. 이곳은 닥터자르트의 숙면 연구정보를 보관해 둔 데이터저장소였다. 이곳에 방문한 사람들은 숙면과 피부를 위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특히 침구용품 중에서 베개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는데 베개 속에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에 따라 효과가 달랐다. 더위가 한 풀 꺾였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라면 메밀베개를 주목해보길 바란다. 메밀베개가 찬 성분을 가지고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도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침구용품 등 외부적으로 숙면을 도와주는 것들을 살펴본 다음에는 기자의 수면습관 등 내부적 요소에 대해 살펴보기로 했다. 이에 기자는 전시장 한쪽에 비치돼있는 기계를 통해 본인의 수면습관을 진단하고 처방을 받아봤다. 기자는 평소에 잠을 늦게 자고 피로를 많이 느꼈다. 기계를 통해 진단해보니 불면증진단이 적힌 영수증을 받을 수 있었다. 더불어 영수증에는 처방과 함께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외에도 수면에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수면 자세 및 환경을 제시해주고, 숙면에 도움을 주는 식물과 과일의 향기도 소개해줬다.

 

식물과 ASMR를 통한 힐링의 시간

 

1층에서 숙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면 22.53층은 체험 위주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2층은 물건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1층에서 처방받은 영수증을 가지고 가면 도움을 주는 제품의 샘플을 얻을 수 있으니 꼭 영수증을 지참하고 가길 추천한다.

2.5층은 ‘Sleepy Garden’으로 테라스에 꾸며져 있었다. 이곳에서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식물들의 정원이 있는데 라벤더 산세베리아 자스민 등의 식물이 심어져 있었다. 기자는 식물의 모습을 직접 보면서 숙면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배웠다.

 

정원 구경을 마치고 나서 찾아간 3층의 ASMR ROOM에서는 또 다른 힐링체험을 할 수 있었다. 해당 공간은 의자와 의자 사이에 하얀 커튼을 둘러 혼자 조용히 앉을 수 있게 꾸며진 곳이었다. 그리고 각 방의 의자 옆에는 스마트폰과 헤드셋을 비치해뒀다. 의자에 편안히 앉아 헤드셋을 끼면 귀로 시원한 물과 청량한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들려왔다. 조용히 ASMR을 듣고 있으니 마치 어느 시골의 한적한 계곡에 와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곳에 들어온 사람들은 잠깐의 낮잠을 즐기며 기분 좋은 휴식을 취하고 돌아갔다.

 

·사진 박서경 기자 psk01162000@kgu.ac.kr

덧붙이는 글

숙면 연구소에서 잠을 잘 자기 위한 환경요소와 조건에 대해 살펴봤다. 만약 본인이 수면에 있어서 문제를 겪고 있다면 남은 기간 동안 숙면 연구소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유익한 꿀잠 정보를 얻고 편안히 잠들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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