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첫 대학생활의 설렘
  • 편집국
  • 등록 2017-05-11 14:11:56
  • 수정 2017-05-11 14:22:09
기사수정

 

 


 나는 현재 본교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나는 1년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이제 새로 들어온 신입생들에게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조그마한 도움을 주고자 글을 쓰게 됐다. 각자 대학을 들어오면
서 1학년 때 꿈꾸는 생활이 다를 것이다. 이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즉, 1학년 때부터 학업에만 매진하는 친구와 대학 1년간은 놀면서 보내는 친구, 마지막으로 뭐든 다양한 생활을 하는 친구로 나뉜다. 이건 개인의 차이이므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 할 수 없고 또 개인이 선택한 생활이 정답일 것이다.

 

 나는 공부와 상관없이 1학년 때만큼은 과 생활을 열심히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학년 때가 과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가장 많고 과 행사를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유일한 학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귀찮다는 이유나 다른 이유들로 인해 과 활동을 잘 하지 않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다. 물론 과 행사의 개수도 많고, 친구를 사귐에 있어서 같은 수업을 들으며 친해지면 된다는 생각으로 과 활동을 하지 않는 신입생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내기 새로배움터와 같이 처음으로 보는 선배,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는 참석하면 얻을게 많다고 본다. 사회의 어느 곳에서든 처음으로 친해진 사람이 가장 친밀감이 높다고 생각한다. 나도 새내기 배움터에서 친해진 선배들, 친구들과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이런 자리에서 만나는 친구는 수업을 같이 들으며 친해지는 것과는 다른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혼자 생활하는 것이 편해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잘 못하는 이유로 이렇게 동기들과 어울려서 며칠을 지내는 기회를 잡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1학년을 재미있게 보내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같이 처음으로 동고동락하면서 만드는 첫 친구의 성향이 대학생활을 좌지우지한다고 느낀다. 따라서 과 생활을 열심히 하되 며칠씩 동기들과 같이 가는 활동을 주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과 생활 말고도 학교생활을 재미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동아리 활동이 필요하다. 친구들과 같이 내가 원하는 동아리를 들어가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같다. 그러나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굳이 나랑 친한 동기가 같은 동아리가 아니어도 된다는 것이다. 동아리 활동은 정말 수없이 많다. 특히 학기 초반에는 동아리 활동을 많이 할 것이고 나중에는 시간이 지나면 동아리로 학교생활이 진행된다는 것을 알 것이다. 굳이 친한 친구를 따라서 내가 원하지 않는 활동을 하는 동아리를 들어가는 것보단 친구는 밖에서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고 정말 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하는 동아리를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들 고등학교 때는 대학교를 오기 위해서 자신에게 유리하지만 하기 싫은 활동을 하는 동아리를 들어간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더욱 공감 하겠지만 대학교의 동아리는 다르다. 특히 1학년 때의 동아리는 더더욱 그렇다. 신입생일 때는 취업의 압박도 고등학교 때 느끼던 입시의 압박도 없다. 한마디로 자유 그 자체이다.


 본교를 1년간 다니면서 수많은 활동을 했는데 대부분의 활동이 유익하다고 느꼈다. 그러나
그 중에서 1학년 새내기일 때 가장 해보아야 할 활동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봤다.
그래서 많은 활동 중에서 주위 친구들이 후회하는 내용에 대해서 신입생 분들은 그러한 후회를
덜 할 수 있도록 글을 쓰게 됐다. 끝으로 신입생들에게 본교에 입학한 것을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윤세영 (경영˙2)

TAG
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