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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속으로] 캠퍼스에 번진 웃음꽃, 이게 진짜 대학이지!
  • 김봄이 기자
  • 등록 2023-05-17 02: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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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대하게 열린 2023학년도 봄축제
봄을 알리는 화려한 시작. 지난 9일부터 11일 본교 수원캠퍼스와 서울캠퍼스에서 봄축제가 열렸다. 본교 제36대 바다 총학생회가 기획한 올해 축제는 중간고사를 마친 학우들에게 캠퍼스의 즐거움을 안겨줬다. 이에 본지는 축제 현장에 나가 취재를 진행했다.


봄축제 다시 바라

 

 본교 수원캠퍼스 봄축제 ‘바라, 봄’은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주 아이템으로 선정해 ‘숨겨진 행운을 찾아서’라는 슬로건에 맞게끔 본교 내에 숨겨진 네잎클로버를 찾는 행사가 이뤄졌다. 3일에 걸친 봄축제는 1·2일 차 부스 운영과 영화제 상영, 3일 차 △부스 운영 △친선전 경기 진행 △동아리공연 △연예인공연 등이 진행됐다. 올해 축제에는 본교 제36대 바다 총학생회(이하 총학생회) 부스를 포함해 총 41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총학생회 부스에서는 본교 마스코트를 활용한 기룡이 인형과 봄축제 콘셉트를 담은 △텀블러 △스티커 △뱃지 등의 굿즈가 판매됐다. 또한 △경기탑 △총학생회 부스 △기숙사 사거리에서 부스 위치를 안내하는 팸플릿과 QR코드가 포함된 팔찌를 제공했다. 팔찌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할 시 맥주를 받을 수 있었다.

 

 축제 3일 차인 지난 11일에는 학생 대표와 직원 대표 간의 축구 친선 경기가 열렸다. 최종 점수 4:4로 무승부를 기록해 승패와 상관없이 학생들과 직원들이 가까워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오후 5시부터 노천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됐다. 1부는 본교 제39대 페어링 총동아리연합회에서 주관한 동아리공연이 이뤄졌다. △더넘버 △DNP △GUEST 등이 무대를 꾸렸고 그 후 본교 대표 응원단 거북선의 공연이 진행됐다. 본교 총학생회 문겸서(경영·4) 회장은 “잘했던 점, 못했던 점 모두 보완해서 가을 축제에는 더 잘하겠다”며 “항상 학우분을 위해 노력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축제의 꽃이라 불리는 연예인공연에는 △알리아 △김보경 △폴킴이 참여해 감미로운 발라드를 선사하며 2023학년도 봄축제가 마무리됐다.


정혜윤(경영·1) 


 축제 공연 시간이 길어 만족스러워요. 여러 부스를 체험해봤는데 부스 중에는 쪽지팅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부스 외에 다른 프로그램 중에는 후문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영화를 본 것이 제일 즐거웠어요.

 

김원(사학·4) 


 축제를 많이 즐겨보지는 못했지만, 중상 정도의 만족도를 가집니다. 맛있는 음식을 파는 부스가 많고 다들 즐기는 분위기여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축제 기간 3일 중 이틀 동안 사 먹은 경제학과의 이코노미야끼 부스의 음식이 가장 맛있었어요.


아직도 동물의 숲 해우리는 놀러와요 관문대 숲’ !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에 걸쳐 본교 서울캠퍼스에서 봄축제가 개최됐다. 1일 차는 총 2부로 구성돼 1부에서는 14개의 낮 부스와 푸드트럭이 운영됐다. 동물의 숲을 테마로 한 관광문화대학 학생회 부스에서는 콩 옮겨 심기, 고리 던지기 등의 게임 및 숨겨진 주민들과 사진을 찍는 포토존 이벤트 등이 이뤄졌고 본교 굿즈를 구매할 수 있었다.

 

 2부는 본교 서울캠퍼스 제40대 All_ways 동아리연합회 주관의 레크레이션과 중앙동아리 공연이 이뤄졌다. 봄축제 2부는 힘내자는 의미가 담긴 ‘Way to go’를 이름으로 정했으며, 레크레이션에서는 총 16가지 게임 중 하나를 뽑아 학과별로 대항하는 ‘경기로또’가 준비됐다. 이후 진행된 동아리공연에는 △A.AK △느와르 △C.E.S 총 3개의 동아리가 참여해 알찬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축제 기간 서울캠퍼스 본관 2층 K-space에서는 3D프린터를 이용한 모형 인쇄와 드론 조종이 가능했다.

 

열정 가득한 경기인의 경기

 

 거북체전

  지난달 3일부터 지난 10일 까지 본교 총학생회가 주최한 거북체전이 진행됐다. 종목은 △축구 △족구 △농구 △피구 △단체줄넘기로 작년과 다르게 남녀 혼성경기가 도입됐다. 지난 11일 시상식이 열려 각 종목의 우승 학과에게는 △1등 30만 원 △2등 20만 원 △3등 1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종합우승은 종목별 순위로 점수를 환산해 최종적으로 가장 점수가 높은 학과가 종합우승의 자리를 차지하는 형태였다. 올해 거북체전은 경찰행정학전공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상금 50만 원과 종합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경기컵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본교 서울캠퍼스에서 제5대 관광문화대학 ON:DO 학생회가 주관한 ‘2023 경기컵’이 열렸다. 종목은 축구 단일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돼 지난 10일 관광경영학과와 외식조리학과의 결승전이 이뤄졌다. 본 경기 1:1, 승부차기 2:0으로 관광경영학과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관광개발경영전공 이정석(관광개발경영·1) 군은 “형들의 도움으로 모든 일이 원활하게 진행된 것 같다”며 “풋살장을 빌려 일주일에 몇 번씩 연습을 진행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사진 경기대신문 Ι hakbo79@daum.net

글·사진 김봄이 기자 Ι qq4745q@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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