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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보도] 도약을 위한 준비, 대학기관평가인증 현지방문평가
  • 황현빈 기자
  • 등록 2022-10-22 13:25:13
  • 수정 2022-10-22 13: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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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의 발전을 위한 출발점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지 판정하고 그 결과를 사회에 공표함으로써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 현지방문평가가 오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시행된다. 이에 본지는 대학기관평가인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본교 평가사업단 김창수 단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을 소개합니다


 대학기관평가인증 현지방문평가(이하 대학기관평가인증)는 학내 기관 전반을 살펴보고 교육기관으로서 요건을 충족하는지 판정 후 사회적 지위를 부여하는 제도다. △사전 제출된 대학 자체진단평가 보고서 세부 사항 확인 및 구성원 면담 △시설 투어 △현황 보고 △면담으로 진행되며, 평가영역은 △ 대학 이념 및 경영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원 및 직원 △학생지원 및 시설 △대학 성과 및 사회 적 책무로 이뤄져 있다. 대학기관평가 인증 판정 유형으로는 △인증 △조건부인증 △인증유예 △불인 증이 있다.


 인증을 취득한다는 것은 대학이 대학 경영과 교육을 구성하는 요소에서 고등교육 관계 법령준수와 구현하고자 하는 교육의 질을 보증한 최소 요건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평가는 오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진행된다. 

학교는 심혈을 기울입니다


 본교는 총장직속기구인 평가사업단 내에 자체평가기획위원회(이하 기획위원회)와 자체평가연구위원회(이하 연구위원회)를 두고 있다. 자체평 가를 총괄하는 최고 의결기구는 기획위원회이며, 자체평가보고서를 작성하고 평가에 대비하는 교수들이 중심인 연구위원회가 있다. 본교 평가사업단 김창수 단장은 “평가 사업은 2개의 위원회가 주축으로 주도하고 있지만 학교의 발전을 위한 발걸음에 학내 모든 기관이 노력하고 있다” 며 “명품대학을 만들기 위한 시작인 만큼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총 5개의 평가영역에 30개의 평가준거를 바탕으로 정량과 정성평가를 서면으로 실시하고, 현지방문평가의 구성원 면담 등을 통해 보고서 내 용을 확인하게 된다. 김 단장은 “학생들을 위한 △시설 △복지 △사회적 책무 등에 대해 판단하는 평가임을 인식하고 각 영역에서 평가영역의 지 표에 맞는 기준점을 넘어서야 한다”며 “더욱 세심한 평가를 받기 위해 다방면에서 점검하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부탁합니다


 본 평가에서의 인증은 공식적인 기관에서 받은 증표다. 이를 얻지 못할 경우 지난 75년 간 본교가 쌓아온 브랜드 자산 가치가 훼손당하는 것은 물론 타 대학과의 경쟁에서 밀려난다. 또한 교육부의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결과 역시 초래하게 된다. 학력 인구가 감소하면서 자 금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측면에서 이는 타격이 크다.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김 단장은 “교육 소비자인 학생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손님맞이 준비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손님맞이 본교 캠퍼스의 정리 정돈을 위해 △강의실 등 건물 실내·외 청소 및 환경 정리 △실험실습실 안전 관련 필수사항·물품 점검 및 구비 △전동 킥보드 지정 장소에 주차 △평가단 캠퍼스 투어 시 학생 면담 등에 적극적인 응대를 부탁했다.


 학교의 가장 중요한 존재인 학생들의 의중은 평가에서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재학 중 느꼈던 본교의 △장단점 △서비스 품질 △시설 이용도 등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맑은 답변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본 평가는 공공기관에서 받는 증표인 만큼 본교의 사회적 지위와 명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더 넓은 세계로의 발돋움을 위한 시작이다. 김 단장은 본교 학생들에게 “본교의 위상을 높일 기회를 잡을 수 있게끔 다 같이 노력하는 구성원이 돼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글·사진 황현빈 기자 Ι 2hwangbin@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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