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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동아리] 태풍처럼 날렵한 발차기
  • 정민 수습기자
  • 등록 2022-05-16 10: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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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로 모든 것을 휩쓸고 다니겠다는 각오
허공을 가로지르며 높이 올라가는 발차기, 힘세고 절도 있는 동작. 바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무예 태권도이다. 본지에서는 태풍 박현빈(무역·2)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태권도 동아리 태풍을 소개하고자 한다.



 태풍은 2003년 결성돼 올해까지 약 20년의 역사를 가진 본교의 태권도 중앙 동아리이다. 동아리명인 태풍은 그 이름처럼 태권도로 모든 것을 휩쓸어 최고가 되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모든 행동은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심이 돼야 한다는 동아리의 신념하에 자유로운 분위기로 활동 중이다.


 정기활동은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로 주 3회,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연습 시간엔 주로 태권도 기본 동작이나 품새를 수련하지만, 때에 따라 발차기 연습을 하거나 고난도 발차기 시범을 보이는 등 유연한 방식으로 활동한다. 태풍은 전국 대학교 태권도 동아리 연합회(이하 태권도 연합회) 소속 동아리로 다른 소속 학교들과 교류전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현재 6월 중 가천대학교와의 교류전을 추진 중이다. 또한 매년 11월 태권도 연합회가 개최하는 대회에 품새와 겨루기 종목으로 출전한다.


 지난 5월 11일 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된 문화체험은 태풍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문화체험은 국제교육원의 태풍의 부원들이 외국인 학생들에게 품새와 발차기 동작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작년부터 계획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무산돼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태풍은 입부에 거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태권도 경험의 유무와 상관없이 가입하고자 하는 학생에게 태권도를 열심히 하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입부 시 개인 도복을 갖고 있다면 사용해도 괜찮지만, 동아리 내에서도 경기대학교 문구가 새겨진 도복을 공동 구매할 수 있다. 작년까지 부원을 상시 모집했지만, 올해 수시로 많은 인원이 들어와 활동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는 한 학기에 한 번 정도로 제한을 두고 부원을 모집할 계획이며, 자세한 모집방안은 2학기 개강 전에 다시 발표될 예정이다.


 매년 회장이 바뀔 때마다 중점을 두는 가치가 다르기에 동아리의 목표 또한 바뀐다. 올해 회장을 맡은 박현빈 회장은 많은 학교들과 겨뤄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그는 “회장이라는 자리가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동아리에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져줌에 감사하다”며 “2학기에도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 수습기자 Ι wjdals031003@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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