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학과 이모저모] 민중의 지팡이가 되기 위한 한 걸음, 경찰행정학과 A to Z
  • 황현빈 수습기자
  • 등록 2022-05-16 11:04:50
기사수정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현대에 경찰행정전공에서는 경찰의 업무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끔 하는 학문을 배운다. 이에 본지는 경찰행정전공 제22대 설렘 학생회 장진호(경찰행정·3)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찰행정전공을 소개하고자 한다.

Q. 본인소개와 경찰행정전공에 지원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찰행정 제22대 설렘 학생회 회장 장진호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경찰 동아리 활동을 통해 키워온 경찰이라는 꿈이 영화 ‘베테랑’을 보고 더욱더 확실해졌습니다. 경찰행정전공에 진학 시 원하던 진로에 다가갈 것 같아 지원하게 됐습니다.

 

Q. 경찰행정전공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경찰 시험 관련된 지식 △피해자학 △범죄통계자료 분석 방법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경찰 시험 관련된 지식에 대해 세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형사법 △헌법 △경찰학 등이 있습니다.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만큼 교수님들도 경찰 시험과 관련한 다량의 정보를 주시고자 하는 마음이 크십니다. 때문에 본교 형법 수업내용을 복습하면 형사법과 헌법에 대해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아도 경찰공무원 준비에 별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체계적이고 학생들의 이해가 쉽도록 다양한 판례를 들어 설명해 주십니다.


 직접 실습을 진행하는 수업도 있습니다. 저는 지난 2019년도에 실습수업을 들었습니다. 당시 실습수업은 관할경찰서 지구대나 파출소의 출동과 순찰을 동행해 시스템을 눈으로 보고 익히는 것이 주 수업내용이었습니다. 한 조당 4명으로 총 10개 조가 실습에 참여했습니다. 제가 수강했던 실습수업에서는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돼 출동경찰관분들과 같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도부터 실습수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Q. 경찰행정전공만의 특별한 행사나 프로그램에 대해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동문체육대회와 경찰제가 있습니다. 동문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열리지 않고 있지만, 선배님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행사입니다. 경찰제는 2학기 말에 진행되는데 △학술 활동 △유도시범 △축하공연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Q. 경찰행정전공에는 어떤 동아리가 있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학술·봉사동아리 ‘또바기’ △유도동아리 ‘초지일관’ △춤동아리 ‘폴리스’ △등산동아리 ‘에베레스트’ △축구동아리 ‘휘슬’이 있습니다. 학술·봉사동아리 ‘또바기’에서는 다양한 대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경찰행정전공과 관련된 대외활동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학술·봉사동아리 ‘또바기’에서는 올해 △광교 초등학교 교육봉사 △광교역과 광교초등학교 CPTED 안심길 지도 제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대학생 봉사단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CPTED는 범죄 예방 환경 설계라는 뜻으로, 지역사회의 환경을 개선해 범죄율을 줄인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CPTED 안심길 지도 제작 활동에서는 광교초등학교와 광교역 주변에 위치한 △CCTV가 부족한 곳 △가로등 불빛이 어두운 길가 △허름한 길가 등들을 조사해 안심길 지도를 제작하고, 더 나아가 환경 설계를 재현해서 정부에 건의하는 활동을 계획했습니다. 봉사단은 수원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강력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제도에 관한 카드뉴스를 작성하고 게시할 계획입니다.

 

Q. 경찰행정전공 졸업 이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경찰 △검찰 △소방 △교정 △국정원 △은행원 △법원행정직 △해양경찰 △민간보안회사 △대학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관련된 학문을 배우니 다양한 분야의 직군으로 진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황현빈 수습기자 I 2hwangbin@naver.com

TAG
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