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신] 한우리관 매트리스 전격 교체
  • 박준하 수습기자
  • 등록 2022-05-09 09:13:43
기사수정

본교 수원캠퍼스의 생활관인 한우리관은 현재 운동부의 합숙소로 이용되고 있다. 한우리관은 1989년에 완공돼 현재까지 33년 동안 이용되고 있어 각종 시설이 노후화돼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본교 이충석 유도부 감독과 자산관리팀 김서연 팀장은 본교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된다면 교위선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먼저 기부를 제안했다. 이에 유도부 동문인 ZIUM그룹 김진영 회장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1,500만 원의 비용을 부담해 매트리스 120개를 기부했다. 

 

 지난달 20일 한우리관 체육실에서 매트리스를 교체하는 전달식이 진행됐다. 전달식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매트리스를 빼내고 △청소하고 △소독했으며 이후 본인들에게 맞는 사이즈의 매트리스를 설치했다. 현장에는 김서연 팀장, 정명권 체육실장 등이 참석해 교체 작업을 도왔다. 

 

 올해 한우리관에서는 낙후된 매트리스 교체에 대한 내용이 자주 논의됐다. 오래된 매트리스는 운동선수들의 허리 건강에 부담을 주고, 특히 피부가 민감한 학생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는 관련 불만사항들이 해결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본교 운동선수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서게 되는데, 침대가 새 매트리스로 교체됨에 따라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과 사기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명권 체육실장은 “한우리관 내 △나무로 된 침대 틀에서 나는 삐걱거리는 소리 △건물 내 웨이트장의 한기 △노후화된 운동 기구 등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것보다 운동부들은 사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재학생들이 본교에서 타학교와 시합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매트리스를 기부한 김진영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본교 운동부 학생들이 컨디션을 회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준하 수습기자 Ι parkjunha3321@kyonggi.ac.kr

TAG
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