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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비싼 공연 관람권, 망설이지 말고 문화누리카드로 누리자
  • 김서연 기자
  • 등록 2022-05-02 14:58:08
  • 수정 2022-05-09 09: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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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카드란?


문화누리카드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이다. 공연·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과 체육의 다양한 분야에서 체크카드의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17개 시·도 지역 주관처에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대상자 전체에게 연간 보조금 10만 원을 제공하는 공익사업이다.


문화누리카드 신청 방법


 문화누리카드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신청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직접 방문해 발급받는 경우, 카드 신청서를 작성 및 제출해 발급 자격 검증을 받아야 한다. 해당 사업은 법정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격자 판별을 받은 후 상세 정보 등록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문화누리 홈페이지 또는 문화누리카드 전용 어플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홈페이지의 경우 등기우편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나 어플의 경우 신청 완료 약 2시간 후 주변 농협 지점 은행에 직접 방문해 수령받아야 하니 유의하길 바란다. 카드 발급기간은 오는 11월 30일(수)까지이며 발급일부터 오는 12월 31일(토)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작년 발급자 중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자동 재충전이 이뤄져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저기 원하는 대로 FLEX


 문화누리카드는 △문화 △관광 △스포츠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다양한 공연·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등 여러 예술 공간과 그곳에서 이뤄지는 공연은 대부분 가맹 계약이 체결돼 있어 문화누리카드로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나눔 티켓’ 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문화 예술단체로부터 객석을 기부 받아 다양한 문화 관람권을 제공하는 공공제도이다. 이를 통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해당 카드의 보조금과 더불어 추가 할인혜택 또는 무료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의 영화관과 △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OTT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제한 없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여행도 하나의 문화로 바라보고 자유로운 관광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한다. 이에 △KTX △SRT △무궁화호 등의 철도와 시외·고속버스 그리고 국내 항공사 등 여러 교통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교통수단과 더불어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와 같은 놀이공원을 포함한 여러 관관명소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숙박시설·어플 또한 이용 가능하다.


 문화에 스포츠가 빠질 수 없다. △축구 △농구 △야구 △배구의 4대 프로 스포츠 입장권과 국내에서 개최하는 국제 스포츠 경기의 입장권은 문화누리 보조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개인 체육 용품 구매 및 구단 용품 구매에도 사용 가능하며 체육시설과 스포츠 강좌도 신청할 수 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기에 급급한 현대인에게 문화생활은 사치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문화는 우리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자, 외면하고 살아가기엔 너무나 행복한 존재이다. 이에 문화누리카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문화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지 않길 바라며, 모두의 행복한 문화생활을 지지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스스로에게 주어진 ‘문화’라는 여유를 좀 더 적극적으로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김서연 기자 Ι tjdus5620@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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