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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속] 방대한 아카식 레코드로 세상을 연결하다
  • 김도욱 기자
  • 등록 2022-03-15 08: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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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사진전>은 이미지 콘텐츠 제공 업체인 게티이미지가 1995년 창립 후부터 모아온 이미지와 영상매체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 전시이다. 해당 전시는 게티이미지가 모아온 4억 개가 넘는 이미지와 1,200만 개의 영상 콘텐츠 아카이브 중 일 부를 엄선해 열린 것이다.


 사진전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갈등과 전쟁의 실상 등 시대상을 대 변하는 이미지와 영상 미디어를 만나볼 수 있다. 1관에서는 게티이미지의 방대한 아카이 브를 소개한다. 수많은 컬렉션을 보유한 헐튼 아카이브부터 오늘날에도 사진을 찍고 있는 기자들의 사진까지, 과거의 아날로그 사진부터 현재의 디지털 사진까지 떨어진 시간 사이 의 간격을 잇는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2관에서는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반복되는 인류 의 연대기 속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연대’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른 공간, 시간에 속 해있는 시대상이 같은 맥락을 띠는 시대상과 교차하며 연대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이뤄 진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본 전시는 오는 27일(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방문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티켓 발권 및 입장 시간 은 오후 6시로 제한되니 유의하길 바란다. 관람요금은 △성인 1만 8,000원 △청소년 1만 5,000원 △어린이 1만 2,000원이다.


 역사를 찍은 사진에는 영원성이 깃들고, 이는 시공간을 초월해 세계를 연결하고 세대를 연결한다. 전시 속 330여 점을 눈에 담으며 역사의 현장에 잠시 몰입해 보는 건 어떨까. 



글·사진 김도욱 기자 Ι whiting2427@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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