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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동아리] 네트를 사이에 두고 주고받는 즐거움
  • 박선우 기자
  • 등록 2022-03-14 16: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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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 탁구대를 뛰어다니는 공의 매력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체육활동을 제한당해 답답하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비대면으로 몸이 쑤시는 집 생활을 탈피해 사람들과 함께 운동을 즐기고 싶다면 본교 탁구동아리‘청우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지는 탁구에 진심인 이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청우회’우시원(경영·3)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청우회’는 43년째 이어지고 있는 본교 유일의 중앙 탁구동아리다. 탁구대의 푸른 색상과 학우들의 모임을 의미하는 ‘청우회’는 그 이름답게 편한 분위기 속에서 탁구를 통해 회원들끼리 친밀한 관계를 만들고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최종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동아리를 목표로 한다. 



 정기연습은 주 1회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2강의동(성신관) 체육관에서 이뤄지고 있다. 쾌적하고 넓은 장소를 대여해 최대한 많은 인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연습경기와 탁구를 처음 접하는 부원들을 위한 레슨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수원시·용인시 생활체육 탁구대회 참가 △동아리내 부원들 간 랭킹전 개최 △주변 대학교(△아주대학교 △강남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탁구동아리와의 교류전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함께 자신의 실력을 검증할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의 학생들과 교류의 기회도 가진다.



 한편 본 동아리는 부원들이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 1~4학년까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친해지며, 오랜 전통을 이어온 동아리인 만큼 졸업 후에도 졸업생인 OB 단톡방이 따로 있을 정도로 소통이 계속된다. 이러한 OB들과의 교류를 위해 1학기엔 YB&OB 연합 체육대회, 2학기엔 졸업생 송별행사인 ‘청송제’를 매년 개최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OB들은 취업에 관한 조언이나 매년 약 100만 원 가량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YB들의 대학 생활을 응원하고 있다.



 청우회 우시원(경영·3) 회장은 “청우회는 다양한 학과들의 선·후배 동기들이 모여 대학 생활 도중 쌓인 스트레스를 탁구로 풀며, 즐겁고 도움이 되는 경험을 서로 주고받는 동아리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탁구에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거나 다양한 학우들을 사귀고 한층 더 재밌는 대학 생활을 하고 싶은 학우분들은 부담 없이 연락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선우 기자 Ι 202110242psw@kyongg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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