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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보도] 농가의 심각한 인력난에 지역사회 공헌 나서는 본교
  • 김화연
  • 등록 2021-11-09 09: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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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계적 일상회복 맞아 다시 농촌으로 봉사 계획
본교는 지난달 8일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농협중앙회 및 경기도와 경기도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활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본지는 학생지원팀 박선미 과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본 협약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지난달 8ZOOM을 통해 경기도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활동 지원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행정1부지사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대학교 총장(29개교)이 협약식에 참여했다. 사전에 서면으로 협약서 서명이 진행된 뒤 비대면 화상 협약식이 개최됐다.

본 협약식은 지난 617일 농협과 있었던 업무협약의 연장선이다. 이전에 진행한 협약은 농협과 대학 간 11로 진행됐고, 14개교만이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에는 경기도가 참여해 지원을 제공하고, 15개교가 추가로 협약에 참여했다.




 본 협약을 통해 본교는 농촌일손돕기 참여 확대를 위한 대학 내 홍보 및 모집을 지원하고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는 학생의 봉사시간을 인정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도 내 농가로부터 인력수요신청 접수 접수된 인력수요신청을 지역별·대학별로 분류해 통보 각 대학별 대학생 참가신청내역 접수 및 농가매칭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필요한 경비(중식·간식·차량 등) 및 보험가입 지원 기타 농촌일손돕기 활동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앞선 내용의 수행에 필요한 행정업무를 지원할 것이다. 협약의 유효기간은 2년이지만 유효기간 내에 협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거나 달성됐다고 판단될 때에는 협약기관 중 일방의 요청을 통해 해지할 수 있다.


 협약이 진행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완화될 시 농촌일손돕기 사업을 추진하려는 계획이 있었다. 실제로 방역 단계가 완화된 지난 1일부터 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적어도 다음 달 안으로 경기도와 농협의 협조에 따라 활동 일정 계획이 세워질 것이다. 이전에도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활동은 존재했다. 본교 봉사단이나 단과대학 차원에서 농촌 재능기부를 진행한 적이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협약을 맺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기본적인 노동 인력이 존재하는 농가에 방문해 봉사를 진행했지만 코로나19 이후 농가에서 일할 외국인 노동자가 급감했다. 또한 고령화까지 겹쳐 농가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에 농가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특별히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학생지원팀 박선미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 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봉사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으므로 경기도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활동을 지원할 예정에 있으니 본교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화연 기자 Ι khy7303@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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