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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두리] 다꾸를 넘어서 폰꾸로
  • 오혜미 정기자
  • 등록 2021-09-14 0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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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개성을 폰케이스에 ‘듬뿍’ 담아보자
새로운 아이템을 직접 만들어 본 적이 있는가? 사람들은 요즘 자신의 개성을
조그마한 아이템들로 표현하곤 한다. 이에 기자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아이템인
나만의 폰케이스를 만들어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기자만의 개성을 표현해 봤다.


재료를 사러 부자재시장으로 가볼까





 기자는 서울에서 가장 큰 부자재시장인 동대문 부자재시장에 방문해봤다. 이곳은 동대문역에서 내려 9번 출구 방향으로 가면 된다. 이때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닌 ‘jw 메 리어트 호텔’ 방면에 있는 출입구를 통과해야 동대문종합시장 입구가 나온다. 입구를 지나면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탑승해 5층으로 이동하면 되는데, 5층에서 내리면 처음 에는 병원이 나오니 당황하지 말고 식당 쪽으로 통과해 부자재상가로 가면 된다. 폰케 이스 꾸미기용 재료는 A동이나 B동에 대부분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해서 방문하길 바란다. 

 가장 중요한 핵심 재료는 △투명 폰케이스 △생크림 본드 △깍지 △파츠이다. 이 중 파츠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은 가게마다 가격 차이가 크게 없으니 아무 곳에서나 사 도 된다. 하지만 파츠는 종류가 다양한 만큼 가게마다 차이가 있다. 그렇기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가게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파츠는 가게별로 크게는 600원 이 상 차이가 나기도 하니 같은 재료라면 비교해 보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부자재시장 안이 굉장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자신이 마음에 들었던 가게를 다시 찾아갈 수 있게 상호명을 찍어두는 것이 좋다.


 재료를 구매했다면 폰케이스를 만들어보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재료를 마련했다면 이제 나만의 폰케이스를 만들어보자. 우선 다양한 크기의 파츠를 배치해야 하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메인 파츠를 중심에 두고 주변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놓아주면 된다. 각 파츠의 자리를 잊어버릴 수 있으니 사진으로 남겨 놓 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 단계는 본드 칠이다. 생크림 본드에 자신이 원하는 크기의 깍지를 끼운 후 예쁘게 짜주면 된다. 이때 생크림 본드가 마르면서 흐를 수도 있기 때문에 케이스 가장자리 안쪽으로 신경 써서 잘 짜줘야 한다. 그러고 나서 파츠를 배치한 후에 찍었 던 사진을 참고해 큰 파츠부터 순서대로 붙여주면 된다. 다만 본드 위에 파츠를 올릴 때 너무 꾹 누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파츠가 너무 깊숙이 들어가 본드에 파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는 아이폰 12 pro 기종을 사용하고 있는데 생크림 본드 하나로는 부족했다. 아이폰 12 pro에 본드를 한 개 반 정도 사용했으니 핸드폰 기종에 맞게 넉넉하게 구매하길 바란다. 









글·사진 오혜미 기자Ιohm020516@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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