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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예술계를 도는 4개의 천체, 전시회 ‘orbit : 4인의 궤적展’
  • 박선우 수습기자
  • 등록 2021-09-14 09: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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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학생들이 지난 7일부터 오는 23일(목)까지 전시기획 展(이하 전시회)을 진행한다. 아르떼뉴텍 갤러리에서 주최한 본 전시회는 신혜경(미술경영전공) 교수가 기획했으며 본교 대학원 서양화 재학생 4명(△강도희 △김소영 △박혜진 △이지 원)이 예비 작가로서, 미술경영전공 재학생 4명(△이민혁 △조사현 △최효원 △한유진) 이 각각 비평가로서 참여한다. 본 전시회는 작가와 비평가가 1대 1로 매칭돼 작품과 비평 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방식을 취한다.


본 전시회는 작가와 비평가의 예술이라는 중심축 내 상호 작용을 통해 공생의 가치를 강조한다. 그래서 각 작품과 비평문들은 동일한 창작물로서 공유된다. 본 전시회의 제명과 부제는 이러한 특성에 걸맞게 작은 행성들이 지구 주위를 돌 듯 4인의 예비 작가와 비 평가의 창작과 비평 작업이 다색의 궤도로 예술계를 공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품과 비평문을 따로 본다면 8로 생각할 수 있는 숫자가, 사실은 4임을 본 전시회를 통해 전하고자 한다. 천체도 홀로 공전하지 못하고 다른 천체의 중력에 영향을 받아 궤도 운동을 하듯, 작가와 비평가는 각각 자신만의 궤도를 보여줌과 동시에 작업 간의 이타성을 돋보이는 공생의 궤적을 그리고 있다.


해당 전시회를 기획한 신 교수는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이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가 져주기를 바란다”며 “다원화되는 여러 △문화 제도와 정치 △다층적 사회 경제적 구조 △시민과 관객 △향유와 소통 중심 등 시대적 조류의 복합적인 환경에 대한 사회의식을 가지고 성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선우 수습기자Ι202110242psw@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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