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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민족의 얼이 서린 곳 ‘국립서울현충원’
  • 오혜미 수습기자
  • 등록 2021-05-31 09: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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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현충(顯忠)이란 충렬을 높이 드러내는 것 또는 그 충렬을 의미한다. 그리고 매년 6월 6일은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사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유훈을 추모하는 현충일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했다.











현충원을 알아보자

국립서울현충원(이하 현충원)은 1955년 07월 15일에 설립 된 국군묘지로, 10년 후인 1965년 3월 30일 국립묘지로 승격 돼 6.25 전쟁 전사 장병뿐만 아니라 △국가원수 △애국지사 △ 국가유공자 등 대한민국에 공헌한 공로가 현저한 자들을 안장 하고 있다. 또한 2005년 7월 29일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명칭이 변경된 이후 지금까지 유지 중이다.


먼저, 본교 수원캠퍼스에서 현충원으로 가는 방법은 후문에 서 7001번 버스를 타고 사당역에서 4호선 열차로 환승해 동작 역까지 가는 것이다. 동작역 4번 출구를 따라 걸어가면 현충원 동문으로 입장할 수 있다. 본교 후문 출발로부터 약 1시간이 소 요된다. 본교 서울캠퍼스에서 출발할 때는 서대문역에서 5호선 열차를 탑승한 후 공덕역에서 6호선 열차로 환승해 동작역까지 가면 된다. 지하철 하차 후 현충원까지 가는 길은 앞서 언급한 것과 같고, 총 소요시간은 약 35분이다.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해보자

현충원의 개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연령별 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그 중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묘역해설순례 △호국영 상 관람 △호국전시관 견학 △유품전시관 견학 △현충원 호국 강연회 △해설과 함께하는 현충원 탐방이다. 다만 유품전시관 견학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관람이 불가하고, 해설과 함 께하는 현충원 탐방은 하루에 30명 제한으로 예약을 받고 있으 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한편, 현충원 내에서 △묘비 닦기 △잡초 뽑기 △묘역 헌화 △묘역 태극기 꽃기 등의 봉사활동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현 충원 측에서 매년 진행하는 ‘호국문예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 회’도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30일(수)까지 니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작품을 만들어 보면 좋은 경험 이 될 것이다. 해당 행사 또한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현충원 시설물, 알고 방문하자

기자는 다음 달 6일(일) 현충일을 앞두고, 나라를 지키고 발 전시킨 감사한 분들을 기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현충원에 방문 했다. 우선 국가원수 묘역에 있는 역대 前 대통령들의 묘소에 참배를 했는데 참배가 처음이다 보니 모르는 것이 많았다. 이 때 묘소 앞에 ‘참배 안내 버튼’을 눌러 자세한 설명을 듣고 차근 차근 따라 할 수 있었다. 기자처럼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현 충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추모글을 남기거나 사이버 참배를 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자.


현충원은 크게 △묘역 △안장시설 △참배 및 추모시설 △선 양단지 △휴식공간 △안내·편의시설로 나뉜다. 현충원 중심지에 있는 안내표지판 QR코드를 이용하면 시설물이나 위치 정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현충원을 둘러볼 수 있다.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리플렛과 안내책자가 있으니 이를 참고하면 된다. 현충일을 맞이해 온·오프라인으로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 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


글·사진 오혜미 수습기자│ohm020516@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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