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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작은 노력이 모여 세상을 비추다
  • 유아령
  • 등록 2021-03-29 09: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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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가 정신으로 탄생한 가치 있는 프로젝트
인액터스란 △기업가 정신 △실천 △공동체 이 세 요소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다. 중앙동아리이자 연합동아리인 인액터스는 2009년 7월에 본교에 자리 잡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역사 깊은 동아리다. 이에 본지는 비즈니스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주목해야 할 동아리인 인액터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인액터스는 전 세계 36여 개국 1,700여 개의 대학과 세계 우수 기업들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을 갖춘 실천형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하는 글로벌 대학 연합 단체다. 이 단체는 기업가 정신의 실천으로 삶을 변화시키며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본교 인액터스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찾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새활용, 재활용을 주도해 환경을 개선한다는 의미를 지닌 인앤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앤업 프로젝트란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것으로, 현재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리사이클링 원단을 활용해 패브릭 포스터를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 사라져 가는 전통 산업인 한지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한지와 함께 하자는 의미인 ‘한지랑’이라는 신생팀이 꾸려지기도 했다. 인액터스에서는 이러한 프로젝트 활동 이외에도 한 주 동안 팀별로 실시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


 본교 인액터스는 지난 2019년 7월 국내 대학교 인액터스 팀들이 그해 대표 프로젝트의 성과를 영어로 발표하는 대회에서 ‘다드림’ 프로젝트를 선보여 4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다드림 프로젝트는 수원시 글로벌 청소년 드림센터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로, 이주 배경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진 로 선택에 기반이 될 △네트워크 △경험 △마인드를 만들어 줌으로써 한국 사회 자립을 돕는 프로젝트다. 이는 진로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청소년기에 타국으로 이주해 적절한 경험을 얻을 시기를 놓친 이주 배경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권과 삶의 질을 보장해 주기 위해 고안됐다.


 한편 본교 인액터스는 매 학기 신입 부원을 모집하고 있다. 휴·복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며, 경영학 전공이 아니더라도 상관이 없다. 지원 절차는 지원서를 작성한 후, 이를 토대로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쉽게도 올해 1학기 신입 부원 모집은 마감됐다. 인액터스 심혜린(행정·2) 회장은 “인액터스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적으로 해결하는 동아리로서 대상자와 대상물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한다. 따라서 이들의 니즈를 파악해 그것의 변화를 꾀하고 나아가 세상에 조그마한 변화를 준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기업가 정신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열정이 가득한 경기인이라면 2학기에 인액터스에 지원해 보자.


유아령 기자│aryung@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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