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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향기가 오래도록 기억되는 이색 전시
  • 유아령
  • 등록 2021-03-15 11: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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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네, 향기를 만나다 展>은 모네의 일생과 레플리카 작품을 시향지와 함께 감상하는 전시다. 각 시향지에는 조향사가 모네의 이야기와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조향한 향수가 뿌려져 있다. 이는 모네의 이야기와 그림을 한 권의 책처럼 눈으로 보고, 향기로 기억하는 색다른 경험과 휴식을 위해 기획됐다. 해당 전시에서는 모네가 그림에 사용했던 색과 그 색채의 표현에 조향사가 쓴 향기들이 더해져 프루스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이 효과는 후각을 통한 자극으로 기억을 재생해 내는 현상을 말한다. 


 본 전시는 오는 5월 30일(일)까지 파주 탄현면에 위치한 향수 공방 갤러리 헤이리스에서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다. 한편 공휴일과 관계없이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입장권은 대인 6,000원, 소인 5,000원이며 입장권과 DIY 체험이 결합한 체험 패키지도 구매할 수 있다. DIY 체험은 전시 중 마음에 들었던 향에 원하는 향료를 추가해 섬유 향수와 디퓨저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그림을 향기로 표현해 나만의 향수를 만드는 조향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 중이다.


글·사진 유아령 기자│aryung@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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