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본교 방송국에서 내년 학생회를 이끌어갈 학생 대표를 선출하는 2021학년도 학

생회 선거의 개표 방송이 진행됐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50.38%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개표 결과 △열림 선거 운동 본부 2,276표 △경청 선거 운동 본부 2,945표 △무효표 57표로 경청선거 운동 본부가 제34회 총학생회로 당선됐다.

한편, 개표 도중 긴급회의를 한 점에 대해서 조현우 중선위원장(스포츠건강과학·4)은 “당시

현장 투표자 수의 계산 실수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전 확인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득표수를 라이브 송출용 표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계산 실수가 발생했고, 이때 신문방송사소속의 중선위원이 오차가 많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개표가 잠시 중단된 것이다. 본래 (졸업예정자를 제외한 투표자)+(졸업예정자 중 투표자)로 총투표자를 입력해 계산해야 하는데, 총투표자를 (총투표자)+(졸업예정자)로 입력해 오류가 발생했다. 즉, ‘졸업예정자 중 투표자’의 수가 중복 입력됐기 때문에 오차가 생겼고 이러한 오차 원인 파악을 위해 개표를 잠시 중단했던 것이다. 이후 입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한 신문방송사 소속의 중선위원들은 오류를 정정하고 개표를 재개했다.

이번 선거 개표에 관해 조 중선위원장은 “계산 실수로 인해 매끄럽지 못한 진행을 한 점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선거에 관심을 보여준 모든 학우 △당선 여부에 상관없이 고생한 선본 구성원들 △학생의 알 권리를 위해 힘써주시는 본교 신문방송사 구성원들 △공정한 선거를 위해 힘써주신 중선위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글·사진 김현빈 기자│hyeonbin2246@k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