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화메인] 언택트 면접, 새로운 채용 트렌드의 등장
  • 김미소
  • 등록 2020-12-08 11:25:14
기사수정
  • 발전하는 채용 방식, 앞으로의 전망은?
코로나 19로 인해 기업의 언택트 채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새로운 채용 트렌드인 ‘언택트 면접’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봤다.

 

언택드 채용의 확산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기업이 신입 채용을 연기했다. 그러나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채용을 계속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한 기업들은 언택트 채용을 대응책으로 내놓았다. 이는 지원자가 비대면으로 면접을 보고 기업에 입사하는 방식이다. △SK이노 베이션 △포스코그룹 △카카오그룹 △한국전파통신진흥원(KCA) △LG그룹 △CJ그룹 등의 기업이 비대면 면접 방식으로 채용 을 진행했는데, 정보기술 제품을 이용해 영상 프로그램에 접속한 후 면접관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거나 다른 지원자와 토론을 했다. 이에 채용 플랫폼 ‘잡플렉스’에서 지난 8월 ‘채용 관련 인사담당자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314명 중 42%의 인사담 당자가 ‘언택트 채용’을 올해의 채용 트렌드로 꼽았다. 코로나 19를 기점으로, 시공간의 구애가 적어지고 있는 현대사회의 흐름 에 따라 언택트 채용은 채용 시장의 트렌드가 되면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언택트 면접의 대면 면접 대체 가능성

  시대가 변화하면서 환경적 특성에 따라 여러 형태의 면접이 발전되고 시도돼왔다. 먼저, 대면 면접에는 △합숙 면접 △압박 면접 △인성 면접 △토론 면접 등이 존재한다. 반면 언택트 면접에는 화상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는 화상 면접과 AI 시스템으로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는 AI 면접이 존재한다. 면접의 본래 형태는 면접관과 지원자의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한 신입사원 선 발이다. 즉, 대면 방식이든 언택트 방식이든 결국 면접의 목적은 서류나 시험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지원자의 직무와 인성 역량을 검증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지원자의 역량 평가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쌍방향 소통이 구현된다면 언택트 면접이 대면 면접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시대 흐름에 따른 앞으로의 채용 변화

  면접은 인재선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이렇게 발전해 온 현재 면접의 핵심은 직무 중심의 역량 검증인데, 먼저 지원자의 역량을 직무와 인성으로 구분하고 창의력과 협력 능력 또한 검증하도록 하는 추세다. 기술의 발전 등 시대 흐름을 고려 했을 때보다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앞으로의 언택트 면접은 더욱 발전할 것이다. 기존의 면접 방식은 면접관의 주관적이고 편향적인 생각으로 인해 오류가 자주 발생할 뿐만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비대면 면접을 진행하면서 공간과 시간의 한계를 넘어서면서 지원자의 편의성 및 면접 참석률이 크게 상승하는 효과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짧은 시간 안에 지원자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면접 방식의 필요성에 의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AI를 활용하는 채용이 많 아지고, 시공간의 제약이 적은 비대면 화상 면접의 확산이 이뤄지면서 언택트 면접을 이용한 채용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다.

 

언택트 면접에 지원자가 가져야 하는 태도

  지원자의 숨은 역량까지 파악하는 AI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발전을 겪고 있다. 지원자의 역량을 분석하며 지원자의 미래 성과를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변화해가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 면접에서 측정하기 어려웠던 역량들을 데이터로 측정해 기업에 걸맞는 인재를 판별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언택트 면접은 더욱 정교하고 신중해졌다. 그러므로 지원자는 △올바 른 시선 처리 △눈에 거슬리는 행동 습관 교정 △발성 및 발음 연습을 통해 언택트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원자는 언택트 면접의 특성을 잘 파악해 자신의 역량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김미소 수습기자│kmiso0131@kgu.ac.kr

TAG
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