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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 코로나 19 속 새내기의 아쉬움
  • 강신재 수습기자
  • 등록 2020-11-10 10: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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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에 가지 못하는 지금, 새내기의 목소리를 들어보다
코로나 19로 지난 1학기 본교의 강의는 대부분 비대면으로 이뤄졌고 2학기도 현재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강의가 많다. 이로 인해 본교에 처음 들어온 많은 새내기들은 1년 동안 학교에 제대로 가보지 못했다. 이에 본지는 학교에 가지 못한 새내기들의 아쉬움을 들어봤다.

Q. 누리지 못한 캠퍼스 생활 중 어떤 점이 가장 아쉬운가

 

 권민영(유아교육·1) 양 동기들과 같이 캠퍼스를 돌아다니면서 △강의 듣기 △학식 먹기 △카페 가기나, 선배들과 대화하면서 학교생활과 관련된 꿀팁을 얻고 동아리 활동도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그리고 교수님과 면담도 하고, 시험이 끝나면 동기들과 개강·종강파티도 해보는 등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었던 것이많은데 이 모든 것을 아직까지 해보지 못한 것도 아쉽다. 이외에도 동기들과 같은 장소에서 과잠이나 함께 맞춘 단체티셔츠 같은 것을 입고 계절 변화를 볼 수 있는 사진을 찍는 게 로망이었는데 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석희진(휴먼서비스·1) 양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가장 기대했던 것은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이다. 대학교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온 동기들과 선배 같은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 평소에는 접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하며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또한 새내기때만 느껴볼 수 있고 본격적인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OT, MT를 기대했는데 진행되지 못해 안타까웠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학교에 가게 된다면 강의실에서 동기들과 인사하고 교수님과 상호작용하면서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다. 

Q.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지금,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가 

 권 양 현재 몇몇 대면수업 때문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주로 함께 입사한 같은 과 동기들과 학교 정문 쪽 카페나 중앙 도서관에서 공부하며 지내고 있다. 또 부분 대면이라 전공 수업을 들으러 강의실에 가기도 하면서 학교와 기숙사에서 꽤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아리 활동으로 선배들과 만나는 등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중간고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시험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석 양 주로 집에서 동영상 강의를 통해 수업을 들으면서 지내고 있는데, 영상이 끊기는 일이 많아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고 시험을 과제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 수업내용을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현재 중간고사를 과제로 대체하는 강의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주로 과제를 하고 수업 강의를 들으며 복습하는 일상을보내고 있으며, 친구들을 만나며 추억을 쌓고 싶지만 다들 바쁜 일상에 만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 한수림 기자cottage@kyonggi.ac.kr 
글 강신재 기자sinjai12@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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