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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보도] 본교, 투명하고 공정한 대입전형 운영에 앞장서다
  • 유아령
  • 등록 2020-09-28 09:57:47
  • 수정 2020-09-28 11: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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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학번 신입생들이 말해주는 입시 전략
본교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10년 이상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입학처 장태우 처장과 인터뷰를 나눠보고, 수시모집 전형별 20학번 신입생 3人의 입시 전략도 들어봤다.

 

 본교는 올해 시행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75개교 중 3번째로 높은 지원금인 16억 9,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본 사업은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형 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본교는 △교사 △수험생 △학부모에게 입학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 절감에 이바지하고,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내왔다. 본 사업에서 받은 지원금은 △고교-대학 연계 사업 운영 △입학사정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성 강화 교육 △학생부종합전형의 효율적 운영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한 평가 시스템 유지 보수 등에 지속해서 쓰일 예정이다. 위 사업에 대해 입학처 장태우 처장은 “본교는 기회의 불균형과 교육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다양한 방식으로 수험생을 평가해 선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 19로 변경된 2021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해서 장 처장은 “수험생과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형을 운영하고, 방역 관리 범위 내에서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최대한 보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먼저 본교는 코로나 19로 인해 부득이한 결석이 생길 것을 고려해 학생부교과전형과 체육특기자전형의 출결 반영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오는 11월 14일(토)에 예정됐던 논술고사 일정을 수능 후인 12월 20일(일)로 미뤄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마지막으로 면접 및 실기고사를 치르는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대부분의 면접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예외로 연기학과의 경우 1단계 전형방법을 대면에서 영상 업로드로 변경했다.

 

20학번 신입생들에게 입시 전략을 묻다

 

학생부종합전형 배현준(미디어영상·1) “생활기록부의 콘셉트를 잡자”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때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에서 하나의 ‘콘셉트’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된 세부 분야를 설정해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것이다. 나는 교과목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꾸준히 탐색했다. 이와 더불어 비교과 활동에 있어서 동아리와 각종 대회에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생기부의 콘셉트를 잡기 위 해서 본인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스스로 빨리 깨달아야 한다. 수험생들이 학업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 본교에 입학했으면 좋겠다.

 

논술고사우수자전형 이서영(외식조리·1) “논술의 기본 원칙을 숙지하자”



 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원고지 작성법이나 개요 작성과 같은 기본 원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이러한 원칙을 습관화한 다음 다양한 문제를 접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인터넷 강좌와 본교 논술고사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시험에 대비했다. 논술고사를 준비할 때, 각 대학에서 규정한 채점 기준에 따라 스스로 답안을 첨삭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사전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의논술을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이 항상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하길 바란다.

 

예능우수자전형 김서경(디자인비즈·1) “당황스러운 주제가 나오더라도 침착하라”



 시험장에서 당황스러운 주제가 나오더라도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내가 재학 중인 디자인비즈학부는 타 대학들과 달리 고사 당일에 제시어가 주어진다. 그러므로 주어진 제시어를 보고 창의성을 발휘해 자신감 있게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실기고사 전에 기존에 그려보지 못한 복잡한 형태의 개체를 주제로 한 제시어를 정해 시간 안에 완성하는 연습을 한다면 실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노력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올 테니 얼마 남지 않은 입시 끝까지 힘내길 바란다.

 

유아령 기자│aryung@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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