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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공을 깊이 쳐라, 짧은 공은 공격하라!
  • 전은지
  • 등록 2020-03-30 09: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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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cm의 공이 만드는 코트 위의 마법
테니스는 부드러운 공을 이용해 네트를 사이에 두고 라켓으로 이를 치고 받으며 경쟁하는 스포츠다. △올림픽 △세계대회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등 여러 대회도 활성화돼 있어 대중들에게도 익숙하다. 본교에도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중앙동아리가 존재한다. 테니스만큼이나 매력적인 동아리 KTF(KyonggiTennisFamil)에 대해 알아보자.


 KTF는 1985년 설립돼 올해로 36년을 맞고 있는 본교 유일 테니스 중앙동아리이다. 테니스를 통해 폭넓은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여가 시간을 잘 활용해 ‘삶의 즐거움’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작년에는 70여 명이 KTF에 속해 있었을 정도로 규모가 큰 동아리다. 기본 실력과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동아리에 처음 가입한 이들은 테니스의 △기본적인 자세 △규칙 △포핸드 △백핸드 △발리 △서브 등의 기술을 배우게 된다. 보통 초보자들은 한 달 정도의 연습을 거치면 랠리와 경기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KTF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5시 30분부터 정기운동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레슨 30분 △박스볼1) 30분 △미니게임 30분의 커리큘럼을 통해 테니스를 누구나 쉽게 배우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테니스 라켓과 공도 동아리에 구비돼 있어 장비가 없더라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원할 경우 개인장비 사용도 가능하다.

KTF는 교내에서의 연습뿐만 아니라 이 외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인데 그 일례로 올해는 단국대학교와의 교류전이 예정돼 있다. 1학기는 본교에서, 2학기는 단국대학교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리원들은 이 기회를 통해 다른 사람과 실력을 겨루고 상대팀과의 친목을 쌓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계절별로 진행되는 MT를 통해 동아리 부원과의 유대관계도 돈독히 쌓을 수 있다. 작년 KTF에서는 △전국 상주오픈 △한양대학교 오픈 △강원대학교 오픈 등의 다양한 대회에 참가했으며 그 중 강원대학교 오픈에서는 신인 단식 4강 진출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과거 전국대회와 대학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KTF의 동아리원들 역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테니스에 관심이 있거나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학생이라면 재미와 건강 두 가지를 다 잡을 수 있는 동아리 KTF에 들어가 보는 것도 좋겠다. 




1) 지면에 코트를 그려서 핀볼처럼 공을 두 사람이 서로 치는 게임

전은지 기자│juneoej@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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