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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특집] 서울캠퍼스, 어디까지 가봤니
  • 전은지
  • 등록 2020-03-16 10: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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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 개지만 사실 하나로 이어진 건물들이 있다?!
고등학교의 3년이 지나고 본교에 첫발을 딛는 새내기들! 들뜬 마음을 안고 캠퍼스에 들어왔지만 아직은 본교가 낯설고 어색할 것입니다. 강의동은 어디인지, 학식은 어디서 먹어야 할지도 모를 새내기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기자와 함께 서울캠퍼스의 구석구석에 대해 알아볼까요?



설레는 본교와의 첫 만남

 첫 수업에 대한 기대와 함께 본교에 도착한 새내기라면 정문 뒤로 보이는 계단에 당황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계단이 바로 ‘66계단’인데요, 본교 재학생들에게는 많은 계단 수와 가파른 경사로 악명이 자자하답니다. 수업 첫날부터 헐떡거리며 강의실에 도착하기 싫은 학생들이라면 서대문역 1번 출구 근처에 있는 ‘서대문 전철역ʼ 정류장에서 ‘서대문 02(소)ʼ 마을버스를 이용해봅시다. 경사가 완만한 ‘경기대 후문’ 정류장에서 내려 보다 편하게 본교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무사히 정문을 오른 당신, 본관 앞에 다다랐군요. 강의실과 학교 기관이 모여 있는 본관은 총 10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강의가 주로 이뤄져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곤 합니다. 1층에는 △학생상담센터 △잡카페 △교학팀 등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시설들이 모여 있습니다. 본교 생활 중 여러 도움을 받고 싶다면 1층의 기관을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본관 2층에는 A4 용지만 갖고 있다면 무료 프린트가 가능한 전산실이, 3층과 4층에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인 브라우징룸과 스터디룸이 존재하니 본인의 필요에 맞게 방문해 본관을 알차게 사용하길 바랍니다.

새내기들만 빼고 다 아는 비밀 통로

 본교에는 본관 외에도 △학생회관 △충정관 △금화도서관 등 다양한 건물이 존재합니다. 충정관 1층에는 본교 학생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무료로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i-카페@금화ʼ가 있습니다. 또 충정관에는 △교수님들의 개인 사무실 △동아리방 △2층 일반열람실 같은 시설이 마련돼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길 바랍니다. 학생회관에는 △동아리방 △학과 학생회실 △신문편집국과 같은 자치 단체들이 존재해 여러 가지 활동을 즐길 수 있고 동기 또는 선배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도 있답니다. 이처럼 △강의 △학과 생활 △동아리 등 여러 활동을 하다 보면 다양한 건물을 오가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매번 건물 1층을 통해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면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체력도 고갈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세 개의 건물은 하나의 통로로 이어져 있습니다. 본관 5층 1501 강의실 옆 철문을 열고 비타민 쉼터로 나오면 학생식당과 스낵바가 있는 학생회관 4층과 멀티플렉스룸이 있는 학생회관 3층으로 갈 수 있는 길목이 나타납니다. 또한 철문 바로 왼쪽 통로를 통해 충정관 5층으로도 이동할 수 있답니다. 여러 건물을 오가야 하는 학생이라면 비밀 통로를 이용해봅시다. 이동 시간이 혁명적으로 짧아질 테니까요.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볼까

 여러 드라마나 책을 보면 주인공이 학교 자습실이나 도서관에서 연인과 알콩달콩 공부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었을 겁니다. 드라마 같은 대학생활을 꿈꿔왔던 여러분들을 위해 사랑도 성적도 쑥쑥 오를 수 있는 본교 도서관 이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학생회관의 맞은편에 있는 금화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고 출입 시에는 반드시 본교 학생증이 필요합니다. 도서관 내에는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DVD룸까지 있으니 △동기 △선배 △연인과 함께 공부도 하고 같이 영화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여럿이 하는 공부가 아닌 혼자 집중하는 것이 편한 학생이라면 본교 열람실을 이용해보세요. 개인 칸막이 책상이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답니다. 열람실은 본관 3층과 충정관 2층에 위치해 있고 1층에서 좌석 발권이 가능하니 본인의 취향에 맞게 원하는 장소를 찾아가 이용하길 바랍니다.

전은지 기자│juneoej@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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