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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특집] 새로운 시작, 새로운 장소!
  • 정아윤
  • 등록 2020-03-16 0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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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4년 동안 함께해야 하는 수원캠퍼스 알아가기
올해 새롭게 만나게 된 20학번 신입생 학우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많이 낯설고 새로운 환경이 걱정되시죠? 더군다나 본교 수원캠퍼스(이하 수원캠)는 비교적 넓은 부지를 자랑하는 만큼 잘 모른다면 활용하기 어려운데요. 자, 이제부터 이 기사를 통해 수원캠의 구석구석을 알아봅시다!

          

           

넓은 부지를 쉽게 다니는 방법, 고양이 버스!

  

본교의 부지는 넓은 편에 속해 후문부터 정문까지, 그리고 다른 강의동 간의 거리가 꽤 됩니다. 이런 먼 거리를 쉽게 오갈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고양이 버스입니다. 후문 경기드림타워 정문 광교(경기대)역에서 탈 수 있는 이 버스는 무료로 운행되기 때문에 보도로 멀게 느껴지는 거리를 부담 없이 다닐 수 있게 해 줍니다. 고양이 버스와 더불어 올해부터는 교내 시내버스 통행이 확정돼 더욱 먼 거리를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정문에서 본교 내부를 지나 다시 정문으로 오는 노선을 가진 시내버스는 본교 재학생들에 한해 정문 아래에서까지 무료로 승차가 가능하답니다. 또한 후문과 테니스장 앞에서 하차하는 버스도 있습니다.

 


본교 내부에서 운행되는 버스와 별개로 장거리 통학러들을 위한 셔틀버스 또한 존재하는데요. 자신의 집과 가까운 곳에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다면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정문 입구에 있는 매표소나 학생지원처에서 구매 가능한 RF-ID카드에 충전해 두면 편도 600~2200원으로 편하고 싸게 다닐 수 있습니다.

 

시간표 속 강의동, 어떻게 보는 거지?

 

수강 신청을 통해 받은 시간표를 보면 찾는 강의실 정보는 보이지 않고 온통 숫자밖에 없을 것입니다. 바로 그 숫자가 강의실을 표현하는 것인데요. 종합강의동을 제외한 나머지의 강의동의 정보는 네 자리 숫자로 표기되며, 그 숫자의 첫 번째 번호를 통해 몇 번 강의동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두 번째 숫자는 강의실의 층수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5402라면 제 5강의동(덕문관)4402호에 수업이 있다는 것입니다. 종합강의동에 경우, 첫 번째 자리에 강의동을 나타내는 숫자 대신 종합이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종합201이라면 종합강의동의 2201호로 수업을 들으러 가면 됩니다. 참 쉽죠?

 

대학의 로망, 학생식당

 

매일 정해진 대로 먹어야 했던 지난날의 급식들, 지긋지긋하지 않으셨나요? 대학교의 학생식당은 다양한 메뉴와 자유로운 선택권이 존재하는데요. 우선 수원캠의 가장 중심에 있는 E-스퀘어라는 학생식당이 있습니다. 또한 E-스퀘어와 중앙 도서관 사이에는 감성코어라는 학생식당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복지관 지하 1층에 있는 교수식당과 가성비 갑 토마토 도시락, 9강의동(호연관) 옆에는 푸드코트 방식의 오아시스까지 본교 내에는 다양한 음식점이 존재하는데요. 더불어 교수 연구동 내에 있는 패스트푸드점 플랜비도 있으니 매일매일 다양한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파워 공강, 밥 먹고도 시간이 남는다면?

 

본교의 시간표는 보통 오전, 오후 3시간 수업으로 나눠져 있어서 식사를 한 후에도 시간이 남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정문이나 후문까지 나가긴 귀찮고 가만히 있기는 심심할 때, 어디를 가야 할까요? 식사 후 후식을 위해 가기 좋은 카페가 대표적인 예인데요. E-스퀘어 아래 많은 학생들이 애용하는 1평 카페 Flore부터 종합강의동 1층과 제 6강의동(광교관)1층에 있는 블루팟 2강의동(성신관)에 있는 체대 카페 9강의동(호연관)에 있는 예대 카페까지 가성비 좋은 카페가 많이 있답니다. 더불어 편의점 또한 곳곳에 많이 숨어 있는데요. Flore 카페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CU편의점이 있습니다. CU편의점은 복지관 1층과 제 1강의동(진리관) 바로 옆 미래관에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카페, 편의점이 아닌 몸을 편안하게 쉬고 싶어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때 방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신학생회관인데요. 신학생회관에는 학과 및 동아리 방, 총학생회실과 더불어 본지의 발행을 담당하는 신문편집국 사무실까지 위치해 있습니다. 공강 때 본인이 속한 학과 및 동아 리 방을 방문해 쉬거나 신문사에 지원해 사무실을 자유롭게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네가 뭘 편리해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라면 그만큼의 환경도 뒤받쳐 줘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교내에는 다양한 편의 시설이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편의 시설은 복지관에 많이 위치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스쿨뱅크로 협력 중인 신행은행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체국이 있어 우편물을 보내야 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복지관을 제외하고 다른 편의 시설은 없을까요? 물론 존재합니다. E-스퀘어 아래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사진을 위한 사진관과 더불어 시중 서점에서는 구하기 힘든 전공 책을 판매하는 서점도 준비돼 있습니다. 또한 전공 책을 두고 와 급하게 복사해야 하거나 부교재를 인쇄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프린터기도 있는데요. 일단 모든 강의동 1층에는 한 장에 흑백 50, 컬러 100원인 무인 프린터기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외에 도서관 학생회관 기숙사 등 다양한 곳에 존재하니 인쇄 걱정은 덜어도 될 것 같습니다. 추가로 당장 돈이 없는 학생들은 도서관 5층 전산실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종이만 가져온다면 누구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경기대 학생, 학교 외 다른 곳에 혜택은 없을까요?

 

본교 학생이라면 본교와 협정 맺은 상업 시설을 기존의 가격보다 더 싸게, 혹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교보문구 E북에서는 본교 학생임을 인증할 경우 전자 책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와 비슷하게 다양한 논문을 찾을 수 있는 논문 사이트 DBPia도 학생 인증을 통해 논문을 무료로 열람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많은 대학생들이 적절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MS오피스 또한 본교 학생일 경우 워드부터 파워포인트까지 모든 제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이 외에 본교 혹은 단대 별로 제휴사업을 진행 중인 곳을 잘 알아본다면 더욱 싼 가격에 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진 정아윤 기자aqswde928@kgu.ac.kr

그림 백민정 기자1009bmj@k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