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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꿀] 대외활동 불어넣어 빵빵한 이력서
  • 김은종 기자
  • 등록 2019-12-09 09: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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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활동으로 오늘의 인재상 되기
취업의 문이 점점 좁아지는 상황에서 청년들은 자기만의 특별한 이력서를 작성합니다. 한국고용진흥원 임재호 대표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한 이번 기사가, 독자분들의 이력서를 더욱 빛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기업이 요구하는 9가지 특성

 기업들이 이력서를 통해 확인하려는 특성은 대략 9가지입니다. △ 도전정신 △전문성 △원칙·신뢰 △창의성 △주인의식 △열정 △소통· 협력 △글로벌역량 △실행력이 바로 그 특성들인데요. 작년 대한상공 회의소에서 진행한 ‘100대 기업의 인재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통·협 력이 역량이 가장 중요시되는 특성으로 뽑혔으며 반대로 과거 중시되 던 창의성, 도전정신은 낮은 순위에 있었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이 요구하는 특성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특성들을 보 여주기 위해 우리는 대외활동을 열심 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하 고 있는 대외활동이 어떤 특성을 보 여주는데 효과적인지 알고 계신가 요? 각 역량을 키우기에 적합한 대외 활동,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봅시다!

1단계. 아르바이트도 이력이 될 수 있어요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은 대학생에게 지극히 일상적입니다. 그런데 아르바이트도 이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실제로 이력서에 편의점 아르바이트경험을 적어 주인 의식을 보여준 사례가 있습니다. A씨는 “5개월 간 편의점에서 △ 물품 진열 △손님 응대 및 편의 제공 △바코드 암기 등 힘이 들 고 귀찮은 일들도 편의점의 아르 바이트생이 아닌 매니저라고 생 각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작성했 습니다. 사소한 일이더라도 프라 이드를 갖고 임해 △소통 △주인 의식 △신뢰를 쌓은 인물로 비춰 질 수 있는 사례이죠.


2단계. 대학 강의 조 활동도 이력이 돼요

실제로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대학 수업 때 했 던 조 활동 이야기를 꺼내는 사례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 활동은 열정 말고도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사례인데요. 같은 조 학생들 과 주제선정을 하는 과정에서의 소통 능력을 비롯해 조 활동을 성실히 참여함으로써 발현되는 신뢰성과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계획을 잘 이행했다는 실행력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사례입니다. 이제부턴 조 활동을 단순 팀플이 아닌 능력향상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단계 이색 자격증에도 도전 해봐요

 취업에 기본이라는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 2급과 다른 자격증을 추 가로 연계취득이 가능한 운전면허 1종 보통을 제외하고, 요즘 많은 기 업들에서 요구하는 자격증으로는 프레젠테이션 민간자격증과 스마트 워크 관련 민간자격증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자격증은 컴퓨터로 하 는 업무가 늘어나면서 점차 필수가 되고 있는 자격증인데요. 임 대표 는 “많은 취업준비생이 국가공인자격증을 준비한다”며 “가치는 높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고 조언했습니다. 더불어 “본인의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을 중심으로 준비하면 좋겠다”고 전했습 니다

 






 

 

 

 



 

덧붙이는 글

대학 졸업 이후 마주치는 ‘취업’이라는 높은 산! 자기만의 특별한 능력을 키우고 이력서에 잘 녹여낸다면 거뜬히 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소해보이는 활동이라도 쌓이고 쌓이면 두터운 경험이 된다는 사실을 참고해 활기찬 대학 생활을 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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