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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성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들
  • 정아윤
  • 등록 2019-12-09 09: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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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노력이 모여 큰 결실을 이루길
우리나라 곳곳에서는 여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고 있는 기관들이 있다. 이런 기관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여성 인권에 대한 본교 학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여성들을 위한 기관

    





여성 인권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


 

한승열(무역·2)

정작 그 본질은 보지 않은 채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

 

평소에 여성 인권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 은 없지만, 여성 인권은 남성과 동등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젠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페미니즘의 의미를 강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페미니 즘이 남성 혐오로 이어지지 못하게 하고 남녀평등이라는 의미가 제대로 전달돼야 할 것이다.

 

최근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왔다. 보기 전에는 영화가 젠더 갈등을 조장한다고 들었지만 막상 영화를 보고 나니 그런 생각은 들지 않을 뿐더러 슬픈 현실에 눈물을 흘리고 왔다. 택시기사와 버스기사가 여성분이라는 사실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대한민국이 되길 희망한다.

 


A양
보이지 않는 곳의 차별도 모두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프로그램에서 가정 폭력주제 회차를 봤다. 남성 교도소 살인 범죄자들의 이유는 다양한 반면 여성 교도소 살인 범죄자들은 가정 폭력에 참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살인해 수감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주변 사람들의 차별 사례를 들으면 실제로 내 주변에도 존재하고 당장 나한테도 오고 있다는 걸 다시 자각하게 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많이 나아진 것처럼 보여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차별이 만연하게 이뤄지는 것이 가장 문제고, 우선적으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진 정아윤 기자aqswde928@kgu.ac.kr

 

덧붙이는 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한다. 우리 주위에는 여성 인권을 위해 노력해주는 수많은 단체가 존재하고, 여성 인권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들과 함께라면 밝은 미래를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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