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11-25 10:18:06
기사수정

 

운동장 뒤쪽을 둘러싸고 있는 단풍이 유난히 아름다운 요즘입니다.

울긋불긋 분주한 단풍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서로 한데 어우러진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곧 떠나겠지요.

 

이맘때쯤이면 우리도 슬슬 떠나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떠나보낼 채비를 해야 합니다.

마음 한구석에 걱정도 되고, 불안한 것도 사실이지만 잘 하리라 믿습니다.

잘 될 거라고 믿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밝게 웃는 J, 졸업전시를 위해 동분서주 하던 그 열정과 아주 친해지길 바란다. 너의 옆에 꼭 붙들어 둬. 어디가지 못하게.

K는 첫 수업에서부터 착실하고 믿음직스러웠지. 앞으로도 스스로 잘 알아서 하겠지만 몇 가지만 부탁할게. 더 많이 둘러보고, 더 많이 느끼고, 더 많이 소통하길 바란다. 너만의 세상을 보여주는 멋진 작가, 디자이너를 기대해!

S, 교직이수에 교생실습까지 정신없이 4학년을 보냈지? 그래도 그런 경험들이 너를 한층 크게 만들어 주었을 거야. 아직 어떤 일을 할지 정하지는 못했지만 세상을 크게 보고, 너 자신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이 보일거야. 좀 더 파이팅 하자.

반짝이는 눈으로 또박또박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E. 자신감과 믿음은 네가 가지고 있는 매우 큰 장점이야. 언제나 지금같이 너의 생각을 거침없이 보여주며 천천히 또박또박.

하고 있는 일은 잘 되고 있지? H가 복수전공으로 수업들 듣게 됐다고 2학년 실기실에 처음 왔을 때의 모습이 선한데 이젠 인턴으로 전공 관련 일도 하고 있고 아주 기특하다. 다양한 도전으로 꿈을 향해 다가가는 너를 항상 응원할게.

무엇이든 웃는 모습으로 열심히 하는 Y는 열정이 앞서 중간에 힘든 일도 있었지만 어려운 내색 안하고 잘 견뎌줘서 고맙구나. 계속해서 필요한 공부를 더 한다니 응원할게. 파이팅!

S. 익숙지 않은 손놀림으로 작업을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너의 생각과 노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작품을 완성하고 졸업이구나. 너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이 또 다른 작업으로 멋지게 보여 질 수 있을 거야.

조용히, 성실히 그리고 세심함으로 완벽하게 자신의 일을 완성해 해나가는 S. 미래에 대한 도전은 벌써 시작되었구나. 하나하나 착실히 준비를 했으니 다 잘 될 거야. 함께할 수 있는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안에서 더욱 성장하는 S가 되길 바랄게.

D, 정말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지? 학교에 대한 기억도 남다를 것 같구나.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것, 학교에서 경험하고 활동한 것들이 학교 밖에서의 치열한 삶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야. 어디서나 멋진 모습으로 움직이고 있는 D를 상상해본다.

언제나 해답을 가지고 있는 H. 누구나 믿고 질문하는 H. 이름만 들어도 든든하구나.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자신의 작업에 몰두하는 네가 믿음직스럽다. 앞으로도 잘 해보자. 우리

열정과 도전으로 가득 차있던 Y와의 첫 만남이 생각난다. 상기된 얼굴로 전공에 대한 기대감은 보여주었지. 이제까지처럼 항상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앞으로 더욱 멋진 Y만의 세상을 펼칠 수 있을 거야.

기본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마다하지 않는 W. 이제 날개를 펴고 비상할 때가 된 것 같다. 바람의 세기를 감지하고, 바람의 방향을 잘 살피고... 날아보자.

웃음과 에너지 넘치는 J. 너의 활기찬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네가 만들어낸 공간에 꽉 차있는 너의 밝고 긍정정적인 에너지가 벌써 기대된다.

좌충우돌 K.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이상을 향하고, 큰 꿈을 꾸기에 멋진 너의 세상을 안을 수 있을 거야.

일찍부터 자신의 관심을 구체화 시켜 진로를 선택한 JK.

졸업 후 또 다른 배움을 선택한 JS 그리고 Y.

아직 군 복무라는 해야 할 일이 남아있는 J.

 

각기 다른 자신만의 매력으로 또 다른 세상을 향하는

그대들 모두

허리를 곳곳이 세우고, 가슴을 활짝 펴고, 항상 당당하길,

당부합니다.

                                                                   이윤령 (장신구금속디자인전공) 교수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gunews.com/news/view.php?idx=222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test2
  •  기사 이미지 대학입시제도는 동네북인가? 대학은 벙어리인가?
  •  기사 이미지 존재하는 모든 인간은 귀하고 중합니다.
사이드배너_중앙도서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