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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꿀] 또 버리세요? 이젠 기부해요
  • 김은종 기자
  • 등록 2019-11-11 09: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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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리긴 아깝고 팔기는 어렵고, 이럴 땐 기부지!
오래됐거나 일정 기간 쓰지 않는 물건은 방치되고 결국 버리거나 팔게 됩니다. 특히 판매과정은 △포장 △협의 △택배배송 등 번거로움의 연속입니다. 그렇다면 기부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웃과 나누고 혜택도 받고



 서울 송파구에 있는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증품 판매장으 로 기업에서 후원받은 새 상품과 개인에게 기증받 은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증할 땐 가 게에 직접 찾아가 기부해 도 되지만 직원이 집으로 찾아와 기증 물품을 받아가기도 합니다. 또한 장애직원을 고용해 △교 육 활동 △직업훈련 △동아리 활동 등 사회화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인 만큼 함께하는 의미가 더욱 크답니다. 기증 시엔 기부금에 대한 영수증 을 발행해주기 때문에 연말 정산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 119개의 매장을 소유한 아름다운 가게는 ‘내가 쓰지 않는 물건 의 재사용과 재순환’이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내 게 필요한 물건을 알뜰하게 구매함으로써 환경을 살리는 것은 물론이 고, 기증품 판매 수익금이 소외이웃을 위해 사용돼 간접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금상첨화랍니다. 또한 △나눔 사업 △아름다운 나눔 장 터 △공익상품사업 등을 추진해 불우이웃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 습니다. 이 상점도 마찬가지로 기부금에 대한 영수증을 발행받을 수 있 으니 만약 기부를 했다면 연말 정산 혜택까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작고 소중한 너희에게 희망을



 한편 기자는 지난 4월부터 ‘베이비트리와 반갑다 친구야’ 가방 모으 기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유치원 혹은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을 대상 으로 가방을 받아 국내외 아이들에게 전달해주는 캠페인인데요. △저 소득 가정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으로 전달되는 가방과 학용 품은 벌써 2만 개가 넘게 모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캠페 인이니 집에 쓰지 않는 가방이나 학용품이 있다면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1인 가구와 중·장년층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 는 세대가 크게 늘었는데요. 그 만큼 유기되는 반려동물 또한 많아지고 있습니다. 7일 간의 ‘주인 찾기’ 공고 이후에도 주인 을 찾지 못한 유기동물은 종합 유기견보호센터로 보내집니다. 이곳의 동물들은 기증받은 물품 으로 보호받게 되는데 지난 4월부터 기증 캠페인을 진행해 수건과 이 불을 기부 받고 있습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동물들을 위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은 어떨까요?

 

가까이서 실천하는 방안


 

 본교에서도 여러 가지 방안으로 기 부 캠페인이 진행되곤 하는데요. 사 회과학대학에서는 매 학기 초 헌책을 모아 알뜰한 가격으로 학생들에게 나 눠주고 있습니다. 이런 캠페인에 참 가해 헌책을 후배들을 위해 나눠주는 것도 기부를 실천하는 방안입니다.

 

 기자는 본교 커뮤니티에서 개인적 인 사정으로 새 책 구매를 망설이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책을 빌려준 경험이 있답니다. 이러한 사소한 나눔 도 받는 이들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기회가 생긴다면 나누는 것 을 추천합니다.

 

글·사진  김은종 기자│kej8328@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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