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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자치단체] 파도를 가르는 화려한 몸짓, ‘거북선’
  • 김은종 수습기자
  • 등록 2019-10-10 08: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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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들의 선함은 언제나 순항 중
본교의 대표 응원단 거북선은 1987년에 설립돼 체계적인 관리로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얼마 전 대동제에서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거북선. 본지는 거북선 김소연(국제관계·3) 단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쏟아 붓는 열정의 온도를 느껴봤다.

 

 교내 체육대회에서 흥을 돋우고, 외부 행사에서 본교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창단된 ‘거북선’. 활동이 늘고 규모가 커지며 현재는 타 대학 응원단과의 교류를 통해 인지도를 쌓는 단계에 있다. 신입 단원 모집은 매년 3월, 한 달간 진행되며, 간단한 면접을 통해 활동에 대한 의 지력과 신체적인 능력을 확인한다. 거북선의 정식 부원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시험 기간을 제외한 화요일과 목요일 연습에 참여해야 하며, 방학에는 새로운 안무나 공연을 계획하고 연습한다. 이 과정을 수료한 신입 부원들은 정단원으로 임명되고, 그 후 11월 새 단장 임명과 정 단원의 현역단원 임명이 이뤄져 1년간 활동을 하게 된다.

 

 

 거북선의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새내기 배움터 공연 △대동제 공연 △응원대제전이 있으며 이외에도 △해오름제 △체육대회 △타 대 학 찬조 공연을 진행한다. 현재 거북선은 단장과 부단장을 비롯해 △연습을 주도하는 훈련부장 △용품을 관리 및 홍보를 담당하는 관리· 홍보부장 △행사를 잡고 이벤트를 기획하는 기획·대외 협력부장을 중심으로 4개의 부서와 22인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3년간 거북선의 부원으로 활동해온 김 단장은 지난 임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2019년 새내기 배움터 공연을 뽑았다. 그는 “단장으로서 처음으로 많은 학우들 앞에 섰던 공연이라 긴장됐었지만,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들은 환호와 함성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고 전했다. 이어 “함께해주는 단원들과 응원해주는 학생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며 “본교의 모든 응원단은 물론 타 대학의 응원단들과 교류 함으로써 응원단 연합동아리를 만들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은종 수습기자│kej8328@kgu.ac.kr

덧붙이는 글

본교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거북선의 화려한 모습 뒤에는 ‘우리는 경기대의 대표’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이 있었다. 지금도 신학생회관 523호에서는 연습 중인 응원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인맥을 넓히고 본교의 위상을 대표해서 높이고 싶다면 거북선에 지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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