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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광’, 가장 찬란한 순간을 기록하다
  • 신주희
  • 등록 2019-05-27 1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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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의 빈자리를 사진으로 채우는 청춘
인생의 가장 찬란한 순간은 대학생활일 것이다. 그 잊지 못할 빛의 순간을 가장 오래 기억하기 위해 필름에 담아 추억으로 간직하는 이들을 우리는 ‘희광’이라 부른다.

<나는 기관사입니다>

 

<온기>

 

<바다>


<봄을 깨우다>


 

 

 중앙동아리 ‘희광’은 수원캠퍼스 개교 이전 설립돼 54년의 전통을 지닌 본교 유일 사진 동아리다. 100명 이상의 부원이 소속된 희광은 일반부원과 임원진으로 구성되며 임원진의 경우 담당 업무에 따라 △회장 △회계 △연구 △기획 △섭외 △홍보 △관리로 나뉜다. 그 가운데 연구 담당자는 필름의 현상 및 인화를 돕고 기획 담당자의 경우 각종 행사와 관련해 투표를 진행한다. 또한 섭외 담당자는 각종 장소 섭외를, 홍보 담당자는 다양한 전시회 포스터 제작과 SNS 계정 관리를 수행한다. 이들과 더불어 필름카메라 대여·장비 공동구매 주관의 관리 담당자가 어우러져 체계적으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부원들의 활발한 역할 수행과 함께 △주중 출사 및 회의 △학기 중 총회 △계절 촬영 여행 △방학 중 정기전·신인전을 진행한다. 이달에는 소성박물관에서 기획전시 프로그램을 가졌으며 다가오는 여름방학 중에는 서울 소재의 갤러리에서 정기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정기전에 대해 백민우(법·3) 회장은 “기수와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아 더욱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 회장은 사진 촬영에 자신이 없거나 동아리에 가입하지 않은 학우들을 위해 “강조하고 싶은 피사체를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것에는 공식이 없다”며 “자신만의 개성을 찾을 때 더욱 만족스러운 작품이 나온다”고 팁을 전했다. 더불어 “사진 촬영과 여행을 사랑하는 학우라면 누구든 희광에 가입할 수 있다”며 함께하길 제안했다.


신주희 기자│sin7203@kgu.ac.kr

덧붙이는 글

신학생회관 525호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희광’이라는 촬영 버튼을 눌러 잊지 못할 추억을 사진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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