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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부기 - 무인 도서반납함의 진실
  • 조용일 거북이
  • 등록 2018-12-05 13: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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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대학교에는 실수로 수업 교재를 놓고 왔거나 읽고 싶은 책이 생겼을 때 우리를 반겨주는 기관이 있다바로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 있는 중앙도서관이다.

 


경기대학교 중앙도서관

 

  경기대학교 중앙도서관은 1983년 2월에 완공된 건평 3,500여 평의 건물로 크기뿐만 아니라 오래된 역사까지 지녔다또한연속간행물실,인문과학실사회과학실자연과학실전자정보실 등을 배치하여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대학교 중앙도서관 대출실의 운영시간은 학기 중 기준으로 평일 08:30부터 21:30까지토요일 09:00부터 15:00까지 운영된다위 운영시간에 중앙도서관을 방문하면 원하는 도서를 대출하거나 반납할 수 있다학부생의 경우 10권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대출 일자로부터15일 이내 반납하여야 한다반납일 이후에 도서를 반납하게 될 경우 권당 1일마다 100원의 연체료가 부과되며 연체도서가 존재하거나 미납한 연체료가 있는 경우 추가 대출이 불가하다따라서 도서를 대출하였다면 정해진 기간 내에 반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만약늦은 시간까지 대출한 도서를 이용하다가 반납하고 싶을 때나 반납 기한이 토요일과 같은 주말이거나 수업이 없는 날인 경우에는 어떻게 도서 반납을 할까이러한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는 무인 도서반납함을 배치하여 도서 반납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다.

 

무인 도서반납함


○ 궁금증 – 무인 도서반납함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일까?

 

  무인 도서반납함은 대출실이 운영되지 않는 시간에 개방된다늦은 저녁이나 일요일과 같은 휴무일에 도서반납함에 반납하고자 하는 도서를 넣으면 다음 날 09:00부터 09:30 사이에 도서 수거 및 반납이 이루어진다과연 무인 도서반납함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일까?

 

  위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내 위치한 3대의 무인 도서반납함을 대상으로 간단한 실험을 하였다대출실의 운영시간 이후 무인 도서반납함에 반납할 도서를 넣은 뒤 다음날 도서가 제대로 반납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무인 도서반납함 위치


○ 실험

 

  먼저 중앙도서관의 대출실 운영시간에 총 6권의 도서를 대출하였다이후 22:00에 각각의 무인 도서반납함에 2권씩 도서를 반납한 뒤 다음날 경기대학교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반납 여부를 확인해 보았다실험은 3월 12(), 16(), 27(총 3회 걸쳐 진행하였다과연 제대로 반납처리가 이루어졌을까?

 

대출 도서

 

○ 결과

 

  반납함 수거 기간이 늦어지면 연체상태로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반납 관련 업무는 민감한 부분이었나 보다무인 도서반납함은 제대로 운영되고 있어 보였다. 3번의 실험 모두 다음날 바로 반납처리가 됨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평일뿐만 아니라 토요일 역시 정상적으로 반납업무가 진행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날짜별 도서반납현황


  도서 반납을 하고자 하는데 대출실의 운영시간이 종료되었다면 걱정하지 말고 무인 도서반납함을 이용하도록 하자다만 무인 도서반납함에 반납한 도서는 다음날 반납처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반납일 당일에는 꼭 대출실의 운영시간에 맞추어 반납처리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또한 방학 중에는 도서관 앞의 무인 도서반납함만 운영된다고 하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오늘은 무인 도서반납함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았다경기대학교에 서비스 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 사항이 있다면 카카오톡 아이디 ‘lovesako’로 문의 바란다기자가 발로 뛰어 접수된 문의사항의 진실을 파헤치도록 하겠다다음 주에는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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