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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혁명 시대의 Bio연구
  • 편집국
  • 등록 2018-12-03 10: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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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해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명 △생물 △의학 관련된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쉽게 표현을 할 수 있을 만큼 모든 사람들에게 친숙한 단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동네의 마트만 가보더라도 바이오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음료, 건강보조식품 등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인들의 평균수명도 늘어나고 새로운 질병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건강하게 사는 방법에 관심이 많아지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많은 노력과 비용을 쓰고 있다. 이에 새로운 바이오기술을 이용해 질병 없이 오래 사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다.

 

 최근에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를 종종 매스컴을 통해 듣게 되는데, 이는 생명공학 분야에도 강하게 영향을 미치게 됐다. 정보통신 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시대로 접어들면서 미래 바이오 기술을 표현하는 차세대 바이오라는 단어가 생겨나게 됐고, 바이오 연구에서도 차세대 바이오 기술이라하면 단연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연구이다.

 

 실제로 신약개발 등에 AI의 활용은 2012년에 비해 2016년 7배가 증가됐고, 투자액은 14배가 증가했다고 한다. AI의 발전은 바이오 기술을 더욱 빠르게 변화시켰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를 이용한 분석 시간이 줄어들었으며, 저장하는 비용도 저렴해졌다. 또한, 빅데이터를 이용한 예측 데이터의 신뢰도가 높아졌다. 미국의 구글사인 구글브레인은 단백질 결정 확인기술을 그리고 IBM사의 왓슨 헬스 염기 서열 분석으로 개인의 맞춤 암치료법을 신속히 찾아내는 기술을 발표했다. 따라서 국내의 기업들에서도 AI 플랫폼을 이용한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는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환자의 MRI 영상으로 뇌혈류의 미세 변화를 확인하고, 다른 환자의 데이터와 비교해 진단을 내린다. 신경과 전문의들이 식물인간으로 판정해 포기한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1년 이내에 깨어난다” 라는 진단을 내렸고, 의사들이 포기한 7명의 환자가 1년 이내에 깨어났다. AI의사가 등장 한 것이다. 또한, 메디파나뉴스에 따르면 국내의료진은 미국, 뉴질랜드 연구팀과 함께 인공지능 뇌파검사를 통해 신경과 질환을 진단 및 질환의 원인을 환자의 주관적 증상 외에 인공지능 등 정밀의학에 근거한 객관적 진단법의 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어느 뉴스에선가 AI의 발달로 없어지는 직업 3가지 중 3위가 바로 제약분야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제약사는 후보물질 문헌탐색, 임상결과 예측 등을 AI가 담당하면서 많은 인력이 필요했던 직업들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달로 신약개발 등의 바이오메디컬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80세에도 건강하게 유럽배낭여행이 가능한 시대가 올거란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AI로 부터 얻게 되는 눈부신 결과들이 연구자간에 서로 공유됨으로써 양질의 데이터를 대량으로 확보 있게 되고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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