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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콘서트, 뜨거운 열기의 현장으로
  • 문예슬
  • 등록 2018-11-19 10: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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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가 직접 다녀온 블랙핑크 콘서트
기자는 한류를 이끄는 가수들의 콘서트 현장을 본교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직접 콘서트에 다녀왔다. 바로 지난 10일과 11일 양일 공연했던 ‘블랙핑크’의 콘서트이다.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블랙핑크의 데뷔 이후 첫 콘서트이자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 본지에서는 그 생생한 현장을 담아봤다.





본격적인 콘서트 관람에 앞서 

 콘서트에 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티켓이 필요하다. 지정된 판매 사이트에서 정해진 시간에 원하는 날짜의 티켓을 예매하고 수령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기자는 11일 공연 티켓 예매에 성공했고 복잡한 현장 상황을 고려해 배송수령을 선택해 티켓을 수령했다. 티켓이 준비되고 마침내 공연 당일이 되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블랙핑크의 공연 시간은 오후 5시였다. 하지만 기자는 콘서트장 주변의 부스들을 둘러보기 위해 한 시간 빠르게 콘서트장에 도착했다.

 콘서트장 주변에는 △가수의 굿즈를 판매하는 MD부스 △발매된 음반과 DVD를 판매하는 부스 △공식 팬클럽에게 특별 선물을 주는 부스 △콘서트 개최를 위해 협찬한 회사들의 이벤트 부스 등이 있었다. 기자는 이 중 두 부스를 찾아갔는데, 먼저 공식 응원봉을 구입하기 위해 MD부 스에 들렸다.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비치된 물품 목록이 적힌 종이에 본인이 구매할 상품을 체크해야 했다. 체크를 마치고 나서 종이를 직원에게 전달해 직원으로부터 해당 상품을 받으면 된다. 그 다음으 로 들린 협찬 부스에서는 공연을 관람하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미니게임 이벤트가 마련돼 있었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상품을 얻을 수 있었는데, 특히 블랙핑크가 광고하는 ‘미쟝센’에서 주최한 펌프 게임이 많은 팬의 관심을 이끌었다.

 2시간 30분, 모든 관객을 압도하다 

 공연 시작 전 공연장에 입장하면 팬들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화면에 틀어준다. 뮤직비디오들을 감상하다 조명이 켜지고 주변이 깜깜해지면 콘서트가 시작된다는 신호이다. 콘서트의 첫 번째 노래는 블랙핑크의 가장 최근 발매곡인 '뚜두뚜두(DDU-DU DDU-DU)'로 장식했다. 멤버 4명은 앨범 수록곡을 비롯한 본인들의 다양한 히트곡을 보여줬는데 3층까지 있는 공연장의 특성을 활용해 리프트로 스테이지를 들어 올리는 구성이 독특했다. 

 단체 무대가 끝난 후 팬들을 위한 예능 vcr1)이 틀어졌고 곧이어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이어졌다. 이 중 가장 특별했던 무대는 바로 멤버 ‘제니’의 무대였다. 그의 솔로 데뷔곡인 'SOLO'가 정식 발매일보다 일찍 콘서트장에서 선공개됐는데, 무대를 본 이후로 정식 발매일이 기다 려진다는 팬들이 많았다. 이외에도 해외 팝 가수 ‘두아 리파’와의 콜라보레이션 곡인 'Kiss and Make Up'을 무대에서 최초 공개 했으며 원더 걸스의 'So Hot'을 커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두 무대는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블랙핑크의 특별한 무대였기 때문에 팬들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공연을 관람한 이수빈(동국대학교·24) 양은 “컴백을 자주 하지 않는 블랙핑크라서 한 무대 한 무대가 소중했다”며, 첫 번째 콘서트를 재밌게 관람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1) 비디오카세트 녹화기(Video Cassette Recorder)

글·사진 문예슬 기자│mys0219@naver.com
덧붙이는 글

앵콜 무대까지 모든 무대가 끝나고 공연장은 공연이 무사히 마무리됐다는 안도의 마음과 콘서트가 끝났다는 아쉬움으로 가득찼다. K-pop의 현장을 직접 느낀 기자처럼 본교 학생들도 기말고사가 다가오기 전, 한류를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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