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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편집국
  • 등록 2018-06-04 14: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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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
경기대학교 인재개발처 이현아 커리어컨설턴트입니다. 5월은 면접을 준비하고 있거나, 혹자는 면접에 떨어져서 좌절 중인 꽤나 잔인한 달인 거 같아요. 이 기사를 읽는 여러분들도 이미 경험하고 있거나 앞으로 다가올 일이겠죠? 그래서 인재개발처에서 준비한 마지막 특집기사는 면접입니다.


 

Step 1. 자기소개 구조화하기!

 정형화 된 형식이나 정답은 없습니다만 저는 4단 구조의 자기소개 를 권해보고 싶어요.

 

 

 면접관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구조화된 자기소개의 포맷입니다. 이 중 캐치프레이즈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캐치프레이즈는 오롯이 본인의 강점을 면접관에게 바로 각인시킬 수 있는 역할이어야 합니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 의미전달이 안 되는 독특하기만한 표현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주의하세요!

 

Step 2. 일반 질문은 3단 구조로!

 자기소개에서 4단 구조 이야기를 했다면 이후로 이어지는 단일 질 문에서는 3단 구조를 명심하고 넘어가도록 합시다.

 



 면접에서 그냥 묻는 질문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각 질문에 어필해야 할 본인의 Sales point를 고민하도록 합시다.

 

 질문에 대한 답을 사례를 활용해 뒷받침했다면 마지막으로 지원기업에 소속돼서도 잘 해낼 것임을 이야기하면서 마무리 합시다. 능숙한 답변을 위해서는 사전 예상 질문과 답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죠?

 

 면접은 ‘암기하지 말고 키워드 중심으로 준비해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보입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키워드만 준비해라’는 말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도록 합시다. 사전에 준비하고 그것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텍스트를 꼭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흐름이 만들어지기 마련입니다. 그 정도의 수준이 될 때까지 반복 연습, 숙달하는 것이 기본인데 혹시나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라고 자만하진 않았나요?

 

 평소에 우리는 누군가의 앞에서 정제된 언어와 태도로 이런 이야기를 해 볼 경험이 없었습니다. 대학생활 동안 이런 훈련이 전혀 안돼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잘 할 수 있을까요? 면접이라는 분위기가 주는 중압감이 가득한 낯선 상황을 최대한 많이 연출해보고 적응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인재개발처에서는 매 학기별 면접 특강과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참여해 기초 역량부터 키워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 하나 더! 인재개발처 로그인 화면 하단에 6개의 카테고리 중 취업솔루션에 들어가 보면 이런 것도 있답니다. 밥상 다 차려놨으니 떠먹기만 하면 돼요. 어때요? 참 쉽죠?

 


 △시사이슈와 관련된 토론자료 △기업 별 면접 질문 유형에 대한 분석 보고서 △동영상 강의까지 정말 알찬 자료들이 가득합니다. 경기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준비해 뒀으니 꼭 활용해 보도록 합시다.

 

Step 3. 면접에서 중요한 태도

 

 인사담당자 75% “이런 지원자 떨어뜨린 적 있다” 취업 관련 뉴스를 많이 본 학생이라면 이 문구가 익숙할 것이라 생 각합니다. 대부분 답변의 내용보다도 표정이나 태도, 옷차림을 문제 삼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 면접에서 그런 비언어적인 요소가 중요 하게 작용할까요? 답변부터 말하자면 중요합니다. 사람이 평가하는 면접 뿐 아니라 최 근 유행하는 AI 면접에서도 지원자의 표정에서 약 30개가 넘는 포인트 를 통해 △감정 상태 △태도 △음성의 떨림 등을 체크하게 됩니다.

 

 

 면접 중 보이는 피평가자의 비언어적인 표현은 면접관에게는 상당히 좋은 평가의 자료가 됩니다.

 

  평가를 당하는 자리에서 자신감을 갖고 당당한 모습을 연 출한다는건 단순히 마음먹기로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숱한 연습과 또 연습을 통해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Step 4. 기업의 입장 이해하기

 

 기업 또한 평가자들의 상호 견해 충돌을 막고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기 위해 ‘구조화 된 면접(Structured Interview)’을 진행합니다. 이는 미리 질문과 지원자의 답변에 대한 추가 대응 방향, 평가 도구 및 기준을 다 설정해 놓고 면접을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면접에 많은 비용을 투자해 구조화된 프로세스를 구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로 비구조화된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게다가 ‘선발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소금물 농도의 차이를 맞추는 관능평가 △팀 단위로 진행하는 요리 면접 △등산 면접 △합숙면접까지 다양한 전형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하고 선발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일까요? ‘조직에 적합한 사람을 선발하기 위함’이라는 면접의 기본적 전제를 다시 한 번 상기하도록 합시다. 어떤 질문이든, 어떤 방식의 면접이든 조직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함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그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면접 경험이 있었다면, 혹은 앞으로 해야 한다면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마무리 해 봅시다.

 

하나, 혹시 면접장에서의 내 태도가 오만함, 혹은 나약함이 아닌 당당한 자신감으로 비춰졌나요?

둘, 기업과 직무가 원하는 인재에 대해 파악이 되었나요?

셋, 선발돼야 하는 이유, 즉 본인의 역량과 직무 적합성이 잘 표현됐고, 면접관에게 잘 전달됐나요?

 

상기 세 가지 질문이 면접의 A to Z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면접에는 정답이 없다 – 하지만 오답은 분명히 존재한다.

 

면접에서 특정 질문에 대한 답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점을 잘못할 경우 그것은 명확한 오답이 됩니다. 미리 여유 있게 준비합시다. 익숙해지기까지 최소한의 시간은 분명히 필요합니다. 인재개발처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두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번 학기의 기사는 이걸로 마무리가 되겠네요. 그 동안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학기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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