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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後] 낙후된 덕문관, 학생들의 불편 해소 필요
  • 양예람 수습기자
  • 등록 2018-05-09 10:57:14
  • 수정 2018-05-17 16: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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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에서 화장실 내부가 보이는 구조

 

본교 제 5강의동(덕문관)은 전공 및 교양강의와 각종 행사가 이뤄지는 곳이다. 하지만 제 5강의동은 엘리베이터 미설치와 낡은 화장실 내부구조로 타 강의동에 비해 시설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제 5강의동 이용에 있어 다수의 학생들과 직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실제로 제 5강의동은 지하 2층부터 5층까지 총 7개의 층으로 이뤄져있지만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몸이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한 학생이 계단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사람은 비단 학생들뿐만이 아니다. 제 5강의동의 청소 및 자판기 담당 직원 역시 엘리베이터 미설치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들은 매번 △청소도구 △쓰레기통의 쓰레기 수거 봉투 △자판기 여분 음료 등을 매고 각층을 오르내리고 있다. 또한 학과 사무실이 있는 2층을 제외한 모든 층의 화장실은 외벽 및 타일의 보수 미흡으로 오랜기간 동안 방치된 상태이다. 더군다나 현재 4층은 화장실 옆에 정수기와 자판기가 붙어있는 구조이다. 여기서 물을 마시거나 음료를 구매하러 온 학생들이 우연찮게 남자 화장실의 내부를 보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화장실 △정수기 △자판기를 이용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불편함과 민망함을 안겨준다.


 사실상 제 5강의동의 낙후된 시설 문제는 과거부터 제기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별다른 유지 보수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기자는 해당 강의동에서 다리가 불 편해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교수님과 부상으로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다니는 학생을 볼 수 있었다. 이렇듯 이미 본교의 몇몇 구성원들은 제 5강의동의 시설 미비로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 제 5강의동은 본교 구성원들의 생활 근거지인 만큼 승강기 설치와 건물 보수등 대학본부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글·사진 양예람 수습기자│062902@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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