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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찾아 떠나는 여행, 보타니카 전
  • 윤지솔
  • 등록 2018-05-09 11:11:34
  • 수정 2018-05-09 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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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27일부터 다음달 20일(수)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G층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BOTANICA : PURPLE ELEPHANT’가 진행된다. 평소 사람들이 놓치고 있던 무의식을 보라코끼리로 형상화한 본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오후 6시에 입장을 마감하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공휴일 포함)에 정상적으로 개관한다. 관람료는 △성인 20,000원 △대학생 16,000원 △중·고등학생 13,000원 △만 12세 이하 10,000원이다.



 전시는 △목표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대인들을 표현한 日象(일상) △잊고 있던 무의식과 내면의 감정을 꽃으로 그려낸 回象(회상) △모르는 척 외면하고 있던 내면의 자아를 거울을 통해 드러나게 하는 虛象(허상) 등 다섯 관으로 이뤄져있다. 각 관은 보라코끼리를 찾는 여행길로 표현돼 전시회 초입에 전시 구성을 지도처럼 제시했다. 내면과 대비되는 외부 세계로서의 자연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전시장 내부에 생화를 사용하기도 했다. 신발을 벗고 내부의 톱밥과 모래 같은 자연적인 재질을 느낄 수 있도록 덧신 또한 제공 중이다. 내면에 숨어있는 보라코끼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보타니카 전’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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