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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특집] 어서와, 경기대학교는 처음이지?
  • 이유림 기자
  • 등록 2018-04-20 13: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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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눈에 보는 수원캠퍼스의 이모저모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찬란한 봄과 함께 새학기가 찾아왔습니다. 설렘 반 긴장 반, 모두의 마음이 들뜨는 가운데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 18학번 새내기를 위한 수원캠퍼스 지침서를 준비했어요. 그럼, 학교의 구조부터 각종 혜택까지 캠퍼스 안을 자세히 둘러볼까요?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여긴 캠퍼스, 나는 통학러!

 

 우선 당황하지 않고 캠퍼스를 잘 찾아가야겠죠? 학생들은 각자의 교통편에 따라 정문이나 후문을 통과하게 되는데요. 대개 정문에서는 △7-1번 △11번 △13번 등의 버스를 타고 △‘연무동 종점’ △‘경기대 입 구’ △‘광교산 입구’ 정류장에서 내리게 됩니다. 후문을 이용하는 방법은 조금 다른데요. 직행버스를 타고 왔다면 ‘경기대 후문’ 정류장(04178)에서 내려 신호등을 한 번 건너야 하고, 일반 버스를 타고 왔다면 곧바로 학교로 들어오면 된답니다. 지하철을 이용할 때는 신분당선 광교역 1번 출구로 나와 육교를 등지고 쭉 직진하면 후문을 만날 수 있죠. 여기서 잠깐! 광교 대학로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걷다 보면 계단으로 된 ‘거북샛길’이 나오는데, 이곳을 통해 더 편한 등하교가 가능하답니다.

 

 자, 드디어 캠퍼스에 도착했네요! 하지만 안심하긴 일러요. 수원캠퍼스는 건물이 많고 복잡해 헤매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잘 알아둬야겠죠? 정문을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인 제 1강의동(진리관)은 관광대학 강의동이자 대학 본부로, 본관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이곳에는 △총장실 △이사장실 △입학처 등이 있어요. 진리관을 오른쪽에 두고 앞으로 조금만 가면 체육대 학 강의동인 제 2강의동(성신관)이 나오는데요. 바로 여기서 도예 실습실과 무용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왼편에 나란히 있는 건물이 제 3강의동(애경관)으로, ROTC 전용 강의실과 보건진료소가 있는 곳이에요. 만약 경상대학의 강의동을 찾는다면 정문에서 그대로 직진해 제 4강의동(예지관)에 들어가면 되겠네요. 여기서 제 4강의동과 마주보고 있는 건물이 제 5강의동(덕문관)이랍니다. 이곳에는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의 전공 강의실을 비롯해 대형강의를 들을 수 있는 멀티강의실이 있어요. 제 6강의동(광교관)과 제 8강의동(육영관)은 자연과학대학 강의동, 제 7강의동(집현관)과 제 2공학관은 공과 대학 강의동이에요. 제 7강의동과 제 8강의동은 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연결돼 있답니다.

 

 이제 잠시 제 6강의동 뒤편으로 눈을 돌려볼까요? 제 6강의동과 마주하고 있는 건물은 주로 교양수업이 진행되는 종합강의동으로,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곳인 만큼 아침에는 엘리베이터 앞의 줄이 정말 길어요. 3층 이하의 강의실이라면 안쪽에 위치한 계단을 이용하는 편이 더욱 빠르답니다. 좀 더 가니 ‘신학관’이라 부르는 신학생회관이 보이네요. 이곳은 △학과방 및 동아리실 △총학생회 △샤워실 △신문방송사 등이 있어 학생들의 왕래가 활발한 곳입니다. 신학관 엘리베이터를 타 고 4층으로 이동하면 복지관 건물 지하 1층과 연결돼 있어 힘겹게 계단을 오르는 수고를 덜 수 있답니다. 이후 길을 따라 올라가면 예술대학 강의동인 제 9강의동(호연관)이 보이는데요. 본 강의동 엘리베이터는 4층까지만 운행되기 때문에 자칫 길을 잃을 수가 있답니다. 만약 5층 강의실을 가고 싶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서 내려 계단으로 올라 가면 돼요.

 

꼬르륵 울리는 배꼽시계, 구석구석 학식 찾기

 

 캠퍼스를 누비다 보면 어느덧 배에서 뱃고동 소리가 들릴텐데요. 본교 수원캠퍼스 곳곳에는 다양한 학생식당이 자리 잡고 있어요. 제 4강의동 옆 E-스퀘어 식당은 2000~3000원대 메뉴로 구성돼 있어 부담 없이 식사하기 좋습니다. 중앙도서관과 제 4강의동 사이에 있는 감성 코어는 돈가스가 맛있는 걸로 유명하답니다. 신학관을 자주 드나드는 학생이라면 자연스럽게 복지관 지하 1층 식당을 많이 이용하게 될 거예요. 이곳에서는 △영양가 많은 식단으로 구성된 교직원식당 △간편한 식사가 가능한 ‘토마토 도시락’ △햄버거를 파는 ‘카페테리아’를 만나볼 수 있어요. 종종 색다른 음식이 맛보고 싶다면 교수연구동 5층의 ‘플랜비’나 홍보관 1층의 ‘오아시스’에 가는 것을 추천해요. 플랜비에는 △수제버거 △파스타 △리조또 등이 있고 오아시스에는 △쌀국수 △한식 △스테이크 △브리또 등 다양한 메뉴가 있거든요.

 

학생 복지, 아는 것이 힘!

 

 대학 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기도 하는데요. 공공기관이나 편의시설을 찾아 교외까지 나갈 시간이 없을 땐 복지관으로 가면 된답니다. 복지관 2층에는 인재개발처 잡카페가 있어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으니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1층에는 △편의점 △미용실 △안경점 △우체국 △신한은행이 있어 한층 편리한 대학 생활이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독서와 학업에 흥미를 더해줄 그 곳, 도서관에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대출실과 개인 노트북 및 공용 컴퓨터를 이용해 인터넷 활용 작업이 가능한 캠퍼스샵이 있어요. 다만 설치된 컴퓨터가 몇 대 없으니 개인 노트북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러분이 가장 많이 이용할 공간은 제 1·2·3 일반열람실일 텐데요. 3·4층에 위치한 열람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시험기간에 는 24시간 개방이라는 사실! 열람실 이용을 위해서는 각 열람실 앞의 좌석발급기에 학생증을 인식시키고 좌석을 선택하면 돼요.

 

 추가로 △프린터기 △셔틀버스 △고양이 버스에 대해 알아두면 아주 유익할 거예요. 무인 프린트기는 △도서관 △기숙사 △강의동마다 배치돼 있고 관리인이 있는 인쇄실은 도서관과 종합강의동에 있어요. 흑백 프린트는 장당 50원, 컬러 프린트는 장당 400원이랍니다. 캠퍼스의 경사가 험해서인지 셔틀버스와 고양이 버스는 경기인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각 지역에서 학교로 오는 셔틀버스와 정문과 후문을 오가는 고양이 버스의 운행시간표는 ‘경기대 스마트 캠퍼스’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하면 된답니다. 고양이 버스는 경기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탈 수 있고, 셔틀버스는 정문에 위치한 매표소나 학생지원처에 서 RF-ID카드를 구입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본교는 특히나 교내장학금 제도가 탄탄하답니다. 대표적으로 성적우수장학금(진·성·애)과 KGU⁺ 미래잡끼 포인트 장학금이 있어요. 성적우수장학금인 진·성·애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 게 △진 △성 △애 차등으로 주어지고 수혜 인원은 학과별로 달라요. KGU⁺ 미래잡끼 포인트 장학금은 △A △B △C 세 가지 유형이 있고 각각 누적 포인트가 △500 △400 △300 이상 쌓였을 때 정해진 금액을 수여하는 제도예요. 포인트는 △학생회 △홍보대사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다양한 교내활동을 통해 쌓을 수 있답니다.

덧붙이는 글

본지와의 캠퍼스 투어가 도움이 됐나요? 경기인이 된 새내기 여러분을 환영하며, 지금 알려드린 정보들로 뜻깊고 보람찬 캠퍼스 라이프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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