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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투표율 저조했던 인문대, 대표 선출 절실
  • 윤지솔
  • 등록 2018-03-20 10: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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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회 중 유일한 비대위 체제

 제 34대 인문대학 학생회를 뽑기 위한 인문대학 학생회 보궐선거가 현재 진행 중이다. 단과대학 학생회 공석으로, 선거 세칙에 따라 개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실시해야하기 때문이다. 현재 인문대학은 작년 선거 당시 투표율이 전체인원의 절반을 넘지 못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단과대학 중 유일한 비대위 체제다. 인문대학 비대위 황태경(국어국문·2)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체제가 지속된다면 인문대학 학생들은 본교 구성원으로서의 의견을 학교에 제대로 전달하기 어렵다”며 인문대학 학 생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공석을 메우기 위해 지난 12일 출범한 인문대학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그리고 오늘 오전 9시부터 23일(금)까지는 후보자들의 선거유세가 이뤄진다. 투표는 추후 제 4강의동(예지관) 지하 1층 로비에서 오는 26일(월)부터 28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단,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29일(목)까지 투표가 연장될 수 있다. 인문대학 선관위 김세환(프랑스어문·2) 선거관리위원장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문대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객관적인 사실이다”라며 “투표를 통해 학교에 인문대학의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해 줄 학생회를 선출하는 것이 간절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윤지솔 기자│solth14@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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