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연기학과가 선언문을 통해 미투 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학과 내에서 연극·영화계에서 불거지고 있는 미투 운동에 참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재학생과 교수진이 함께 선언문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연기학과는 선언문을 통해 교내 성범죄 사태가 확인될 시 묵인하지 않고, 피해자의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연기학과 이성하(연기·4) 회장은 “이번 성명서 발표가 학과 내에서 스스로 돌아보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의 용기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장서는 연기학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